[박윤진 기자] 눈발이 흩날리는 겨울의 한 복판. 맹렬한 기세를 보이는 추위가 거리와 사람 마음 곳곳을 얼어 붙이고 있다. F/W시즌 초입에 주목된 창백한 피부와 버건디 립 메이크업 트렌드는 ‘한파’를 맞아 좀 더 감도 높게 변화했다.
검고 붉은 아이와 립 메이크업은 두터운 겨울옷, 방패와 같은 위용을 드러낸다. 얇고 촉촉한 피부 표현에는 변함없으며 얼굴 윤곽을 살리는 입체감 표현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패브릭 질감이라든지 매트한 벨벳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눈에 띈다.
가벼우면서도 얼굴 윤곽을 간결하게 살린 음영 메이크업, 한층 무드가 깊어진 클래식한 버건디, 자연스러운 음영감을 주는 브라운 아이섀도우와 스모키 아이의 핵심을 2013 F/W 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짚어봤다.
실크 스킨과 컨투어링
‘가벼우면서도 결점이 없는 피부’. 해당 키워드를 만족시키는 겨울 메이크업의 에센셜 아이템은 ‘파운데이션’이다. 다양한 질감과 특징을 앞세운 파운데이션이 즐비하기에 트렌드의 조건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특징을 앞세운 파운데이션들의 각축전 속에서 베이스 제품이 가져야 할 기본 조건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과 얇은 커버력이다. 번들거리는 느낌은 피하고 진한 컬러보다는 화이트, 살굿빛 등 내추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백 투 베이비 비비크림은 얇고 고른 밀착을 도우며 보습인자와 폴리머가 결합해 수분을 오랜 시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바로 얼굴 윤곽을 살리는 제품. 성형의 효과를 주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핵심이다. 쓰리컨셉아이즈의 매직 터치 페이스 메이커는 빛과 그늘을 잡아 입체적인 페이스 라인을 살려주는 제품.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하이라이터 컬러와 섀딩 컬러가 얼굴에 고급스러운 입체감을 만든다.
톤온톤, 음영 아이섀도우
피부 톤과 립의 깊이감이 무르익는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내추럴한 아이메이크업은 자칫 신경을 덜 쓴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리치한 느낌의 초콜릿 컬러나 골드, 버건디 등 다양한 아이섀도우를 활용해 그윽한 눈매를 완성해보자.
이 역시 매트한 느낌 보다는 적당한 펄이 함유된 제품으로 촉촉한 느낌을 살려 내 주어야 한다. 또한 톤온톤으로 립과 치크에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주어야 지나침 없이 표현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원 컬러 섀도우 시머 타입은 약간의 펄이 함유되어 은은한 느낌과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붉은 버건디 SATURN과 골드 펄을 더한 브론즈 컬러 URANUS를 주목하자.
누디-플럼-버건디 립 메이크업
겨울 초입, 스모키한 아이메이크업에 버건디 컬러가 어울리면서 감도 높게 표현됐던 메이크업 트렌드. 2014 S/S시즌 컬러로 주목된 ‘오키드’, 스모키와 환상의 조합을 보이는 라이트한 누디 립 컬러도 함께 주목하자.
감도 높은 컬러들은 풀 발색되어 화려하게 드러나는 것이 트렌드. 입술 안쪽부터 립 컬러를 채운 후 라이너나 브러시를 이용해 바깥 선을 깔끔하게 그려준다. 플럼, 버건디 컬러와 같은 진하고 선명한 색상은 좀 더 도톰하게 발색해 섹시한 느낌을 연출해도 좋다.
그을린 듯 깊은 클래식 무드의 버건디, 깊고 우아한 리얼 버건디, 청순한 핑크 베이지는 모두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 제품. 부드러운 질감과 한 번의 터치로 선명한 발색력을 지녔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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