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영상] K-프로듀서스 ⑩ 아이오케이 컴퍼니 지성욱 대표

입력 2014-01-23 22:33   수정 2014-01-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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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천범주 교수 / 기사편집 이선영 기자 / 영상 이홍근 PD]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산업은 한류를 통하여 국내 이종산업까지 해외로 동반 진출시키고 있다.

최근 글로벌, 융합에 이어 창조경제 대한 화두가 심심찮게 대두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무엇이 창조경제이고 산업 간의 융합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많은 대중문화사업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찾아왔다.

스타 또는 문화콘텐츠가 가진 브랜드 밸류 즉, 가치를 적극 이끌어내서 이종산업 간의 컨버전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IOK 컴퍼니가 그 주인공. 국내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성욱 대표를 만났다.

IOK? 고현정, 조인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Q. 아이오케이 컴퍼니(IOK COMPANY)에 대한 간략한 소개
A. IOK COMPANY는 여타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달리 새로운 비지니스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10년 4월 셀리브리티(celebrity, 유명) 브랜드 회사를 만들어 가자는 분명한 목적성을 가지고 설립하였습니다. IOK의 구조자체는 연예인 매니지먼트라는 기본적인 조직을 바탕으로 방송 프로덕션팀 그리고 다른 회사와는 달리(특성화된) ‘브랜드파트’ 팀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팀의 바탕(고유업무)과 대중문화 컨텐츠를 기본으로 그 위에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만들고 올리는 회사입니다. 고현정, 조인성 등의 연기자가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이면서 드라마 등을 제작, 프로듀싱하는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회사’ 입니다.

Q. 회사를 설립한지 3년가량 되었는데, 그동안 어려웠던 점이나 위기상황은 없었나?
A. 과거 3년 동안 힘들고 어려웠다기보단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여타 모든 산업들도 초창기 회사를 설립하여 3년이나 5년차 넘어갈 때 설립 당시에 생각한 창업아이템이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바뀌거나 또 회사가 초기에 생각한 비지니스 모델을 전개해 나가다 보면 추가 자금이 소요되거나 투자를 활성화 시켜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난 시간보단 지금이 더욱 더 집중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IOK도 3년이 지나가는 이 시점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가?
A. 지금까지는 저희가 운이 좋았습니다. IOK가 추구한 비즈니스모델을 시장에서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자랑처럼 느껴지시겠지만 2010년 처음 출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성장하였고 올해도 성장이 예상이 되고 있어 이 시대가 원하는 사업모델의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찾고 트렌드에 맞춰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IOK의 남다른 경쟁력(핵심 가치)을 꼽는다면?
A. 아주 많습니다. 굳이 하나만 꼭 집어 말하자면 회사 구성원들 개개인의 경쟁력이 아주 강합니다. 그러한 경쟁력을 가진 직원과 경영진 그리고 배우들이 같은 방향을 보며 서로 합심하여 한 방향을 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회사가 추구하는 셀리브리티(celebrity, 유명)브랜드 사업의 이해에 대해 각각의 생각이 다르며 이해가 안 갈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서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사업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며 목표를 향해 같이 달려가는 이 모든 과정들이 타율이 아닌 자발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자체가 엄청난 경쟁력이자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코스닥 등 기업공개에 대한 의지도 있는지?
A. 아직 정해진 계획은 없습니다만,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방법 중의 하나로 IPO(기업공개) 등을 고민하고는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하여

Q. 엔터테인먼트 브랜딩에 대한 정의를 한다면?
A. 제가 정의를 내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아티스트들 개개인의 속성을 활용한 비즈니스입니다. 해외사례를 예로 든다면 제니퍼 로페즈의 ‘J. Lo’라는 브랜드나 모델 키모라의 ‘베이비펫’ 등을 들 수 있겠죠. 이 브랜드들은 스타의 단기적이고 표면적인 이미지가 아닌 그 스타의 달란트 자체를 브랜드화해 사업과 연결시키는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합니다. 저희 회사로 예를 든다면 고현정씨의 피부를 바탕으로 상품화하는 것은 이미 브랜드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 이상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은 그 브랜드에 대해 이미 신뢰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특정한 이미지나 캐릭터를 통하여 만들어지는 머천다이징 상품과는 다른 개념이자 접근입니다. 좀 더 영속성과 생명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는 것이죠. 결국 이러한 브랜드가 만들어지면 관련 상품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다양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연예인도 출연 수익을 떠나 지속 가능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결국 이 자체가 브랜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이런 시도가 처음이 아니고 지금껏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브랜드를 론칭했지만 대부분이 실패하였는데, 성공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A. 일단 자기회사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입니다. 자기 회사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를 알아야 하며 모든 것을 한 회사가 짊어지고 시작하면 시작 자체에서 불안한 구조를 끼고 움직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른 회사들과의 협업 즉,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합니다.

Q. 이종산업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말인가?
A. 협업과 분업 즉,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파트너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나와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꾸준한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하고 신뢰가 쌓여야 합니다. 그리고 스타의 현실적인 수익구조가 필요합니다.

Q. 아무래도 회사에 대한 연예인들의 기여도가 높은데 수익에 대한 배분구조는?
A. 정확한 수치를 말씀 드리기는 곤란하지만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연예기획사 수입구조인 작품출연, 광고모델, 각종 행사수입은 다른 매니지먼트사와 유사하고, 브랜드사업의 수익배분은 광고나 드라마 같은 단기적이인 출연 수익이 아닌 영속적 형태를 추구 하는 관계로 사업이 결실을 맺기 전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조직력이 요구되며 런칭 이후 운영 또한 중요 요소인 관계로 일반적인 연예활동 과는 다르게 회사와 아티스트가 균형되게 수익배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모든 과정들을 아티스트들 역시 충분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Q. 이제까지 런칭시킨 브랜드는?
A.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소속 아티스트와 결합된 브랜드, 그리고 회사 자체적으로 만든 브랜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결합된 브랜드는 Re:NK가 있고 (한샘 브랜드 사업은 종료), 회사 자체 브랜드로는 KITSON STUDIO라는 미국의 셀리브리티 편집로드샵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뷰티뿐 아니라 패션 및 F&B 쪽으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시작한 비즈니스로 뷰티나 코스메틱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았을 텐데
A. 처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선 물론 막막하긴 합니다. 그러나 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예인과 밀접한 관계가 뷰티나 패션 분야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습득력이 좋은 환경에 있었고 연예인 본인이 가지고 있는 그 분야의 노하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이외에도 외식업(F&B)분야 사업도 준비 중으로 알고 있는데
A. 저는 흔히 생각하듯이 연예인만이 셀러브리티 사업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분야에서 자기의 명성을 가지고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을 셀러브리티라고 생각했고, 여러 분야 중에 하나인 F&B쪽에 유명한 셰프(chef)인 토니-오라는 셰프를 회사로 영입하여 토니오를 활용한 F&B 셀러브리티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Q. 코스메틱 비지니스를 하면서 ‘고현정의 결’이라는 책을 냈는데 어떤 책인지?
A. 책 내용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Re:NK라는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이 브랜드가 단지 회사의 사업성 때문에만 출시했는지, 고현정씨가 피부 코스메틱에 관한 남다른 전문성과 관점, 진정성이 있어서 냈는지 등에 대해 대중들이 궁금해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연예인들이 펴낸 관련 뷰티책은 출시한 상품의 상황에 맞게 기존의 제품들을 홍보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만 ‘고현정의 결’이라는 책을 보시면 고현정씨의 뷰티에 관한 철학과 노하우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려서 할머니에게서 들은 씨줄과 날줄의 이야기, 여성들만의 과감한 이야기 등과 결, 선, 격, 향, 품 등 소제목의 순서나 배열도 고현정씨 본인이 스스로가 생각하면서 정리하였습니다.

Q. 조인성씨와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나?
A. 아티스트라 하더라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는 한두 가지로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인성씨 역시 가지고 있는 달란트가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좀 더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한다, 안 한다 답변 드리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좀 더 숙성의 시간이 필요한 거죠.

Q.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 비즈니스는?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엔터테인먼트랑 잘 맞는 분야인 뷰티, 패션, F&B 분야를 준비 중이고 아직 F&B이나 패션 쪽에 가시적인 성과가 없지만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덕션 사업에 대하여

Q. IOK에서 이제까지 제작 또는 참여한 드라마는?
A. 드라마로는 2011년 박신양씨가 출연한 SBS ‘싸인’이라는 작품의 제작 총괄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다음 작품으로 MBC의 ‘내 마음이 들리니’ 마케팅을 총괄하면서 Re:NK라는 브랜드를 온전히 담아서 성공적으로 마케팅 했습니다. 2012년 MBC의 ‘신들의 만찬’ 마케팅 총괄을 하였고 2013년 고현정씨가 주연을 맡았던 MBC ‘여왕의 교실’을 안정적으로 자체 제작하고 같은 해 KBS 수목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를 파일럿으로 제작했고 2014년은 3월 MBC '앙큼한돌싱녀' 공동 제작 및 하반기 타 작품의 제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이외에 오락프로그램들도 제작한 것으로 아는데
A. 2011년 Trend E채널 ‘에이핑크 뉴스’와 2012년 SBS 예능 ‘Go Show’를 공동 제작 하였는데 특히 애니카 소렌스탐의 멀티앵글 골프레슨은 브랜드로써의 접근을 통해 프로그램 제작뿐만이 아닌 여행상품과 골프용품 등을 결합해서 접근한 프로그램이었죠.

Q. 드라마 제작을 위해 작가 영입을 했는데 이에 대한 소개와 어떤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지?
A. 그 설명에 앞서 드라마제작 부분은 매출의 편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당해에 매출이 전혀 없다가 다음해에 2편이 편성되면 50~100억 원 단위로 매출이 형성되기도 하죠. 이렇게 매출의 편차가 크면 시장에서의 기업 신뢰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IOK는 제작 부분은 IOK미디어라고 하는 별개의 자회사로 프로덕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IOK미디어는 2014년 김인영 작가, 박재범 작가를 통한 드라마 제작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매니지먼트 사업에 대하여

Q. 고현정, 조인성씨의 매력은?
A. 두 분 다 솔직하시고 회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 기반이 넓고 결단력이 있으며 가족 같은 친밀함이 있습니다. 대중들이 생각하기론 톱스타라 조용하고 거리감이 있을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회사에 들려 평범한 우리네처럼 사는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담소를 즐기기도 합니다.

Q. 추가적인 영입 계획은?
A. 1인 기획사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물론 영입에 대한 계획은 열려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영입하는 기준은 인기의 척도를 떠나 그 분만의 지향하는 색깔이나 특정분야에 매칭 되는 쉽게 말해 해당 분야에서 자기만의 컬러가 분명한 분들을 기준으로 영입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Q. 신인 발굴에 대한 계획은?
A. 이미 내부에서 신인개발 TFT(Task Force Team)가 운영 중에 있고 신인 발굴 역시 같은 주제로 성장을 했을 때 본인만의 컬러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나 없나를 봅니다. IOK는 아티스트들의 입장에서 보면 장점이 많은 회사입니다. 프로덕션을 통한 다양한 캐스팅의 기회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드 비즈니스 기회 또한 상당한 강점입니다. 즉 배우와 브랜드를 같이 접목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Q. 아티스트나 스텝들에게 있어 어떤 기획사가 좋은 기획사인가?
A.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예로 브랜드 비즈니스를 할 때 사업성만 고려하는 것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그 브랜드는 아티스트와 영속적으로 같이하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궁합 및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고려해서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오래가게 만드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가치를 추가 창출해서 없던 수익도 발생시켜 소속된 구성원들에게도 발전이 있는 그래서 더욱 영속성이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Q. 방송프로그램 제작이나 매니지먼트 이외의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계획은?
A. 기존의 프로덕션, 매니지먼트 그리고 브랜드사업이라는 큰 축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영화, 공연, 전시 등을 기존의 산업과 접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 내에서 확장을 할 계획입니다.

브랜드 마케터 지성욱의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소통

Q.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기엔 좀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는데, 개인 이력에 대한 소개
A. 건국대 환경공학과 졸업 후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엔지니어링, 다날 미디어사업 본부장, KT 미디어본부 미디어 컨텐츠사업 담당을 했습니다. 특히 KT에서는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획, 제작, 배급, 마케팅 등 가치사슬(Value Chain)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미국 등 선진화된 국가들의 사례를 비춰보면 미디어 플랫폼 등은 안정적이긴 하나 대규모의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분야였고 가장 가치창출이 큰 사슬은 라이센스를 확보할 수 있는 크리에티브 분야라는 것이었고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소중함을 느꼈죠. 여기서의 크리에이터를 음반으로 따지면 작사, 작곡가도 될 수 있고 실연자를 보면 가수나 배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소유권이 필요하다고 느끼다가 그것을 기반으로 한 저작권 사업 즉, 지금의 샐리브레티(celebrity, 유명)브랜드 사업을 생각하고 2010년쯤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우리나라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글로벌하게 성장하게 될 것을 예상했나?
A. 2005년 당시에 이미 드라마 등 한류가 시작되었었고 성장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친구들 보다 습득능력이 대단히 좋아요. 그래서 경쟁력이 있겠다 싶었죠.

Q. 그럼 브랜드 비즈니스 역시 해외마켓이 목표일 텐데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계획하는 사업은?
A. 당장은 소속 배우들을 대상으로 팬 미팅이나 캐스팅 등 러브콜이 오는데 신중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사업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협업 제안이 있는데 패션, 뷰티, F&B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Q. IOK에 같이 조인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고병철 대표와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있는 신인수 총괄이사 이렇게 셋이 오래된 사이예요. 평상시 격의 없이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매니지먼트, 프로덕션, 브랜드비즈니스 이렇게 의기투합해서 만들어지게 된 거죠.

Q. 매니저나 프로듀서 출신이 아닌데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어려운 점은?
A. 굳이 말하자면 앞으로의 시대는 사업을 하기 위해 협업능력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전에 있었던 기업의 시스템체계 경험들과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이해 등 양쪽에 관한 입장을 알고 경험하였기 때문에 거대한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설득 등 협업에 대한 가치를 알고 상대와 상생의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Q. 하는 일에 대한 소명 또는 자부심 등에 대해
A. 누구나 생각은 있었지만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실현을 시켰다는 면에서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고유의 시장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서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영역과 상호간에 영속성을 유지시키며 더욱 장기간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거죠.

Q. 멘토나 롤 모델이 있다면?
A. 롤 모델보다는 멘토는 한분 계십니다. IT 분야에 계시는 분인데 그분의 주된 능력이 협업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과 남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존중하시고 인정하시며 항상 소통하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한국 연예문화 산업의 현재와 해외 진출에 대한 명암
Q. 해외에는 어떤 사례가 있는가?
A. 해외에는 대표적으로 제니퍼 로페즈나 기네스펠트로 등 엄청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해외는 아티스트가 하나의 제품을 가지고도 시장의 크기로 인해 크나큰 성공을 거둘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자체 시장만으론 작을 수 있어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겠죠.

Q. 해외 스타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에이전트 할 계획은?
A. 아직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산업의 바탕은 매니지먼트이기 때문입니다. 매니지먼트는 자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에이전시는 그런 쪽이 밀접하기 어려우니 그 다음 비지니스에서 사상누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Q. 국내 연예기획 산업의 현재 상황에 대하여 평가한다면?
A. 또 다른 도약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산업으로 인정을 받은 시기였다면 2010년대에는 글로벌 마켓으로의 진출과 함께 시장이 확대 되는 시기였고 지금의 시기는 또 다른 방향과 사업모델로 도약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대중문화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A. 어느 회사나 고민하는 문제인 것 같은데요. 합리성, 투명성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현재의 한류를 평가한다면, 그리고 앞으로의 한류는 어떻게 예상하는가?
A. 중국이나 일본 등 각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그들이 원하는 캐릭터와 양질의 콘텐츠를 지금처럼 창출하고 수출한다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것 같습니다.

인재발굴,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Q. 방송프로듀서나 브랜드 마케터 등 인재 양성을 위해 계획하는 것은?
A. 사실 저희 회사의 직원들은 다른 회사와 다르게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경험을 갖고 있는 인재는 없거든요. 그래서 경력이 많지 않더라도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Q.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은?
A. 저희 배우들이 남모르게 각자 수년째 하는 기부활동이 있습니다. 그 외에 저희 회사와 같이 협업하고 있는 회사들이랑 CSR(Corporte Social Ronsibility)형태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연기자로, 연출가로 또는 제작자로의 준비를 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한 한마디
A. 이제는 융합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장에 투입되면 자기가 전공한 분야는 기본이 되고 여러 회사 또는 부서가 모이기 때문에 가급적 모든 일들이 자기와 관련된 일일 것이다 생각하고 열린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본인이 소화해야겠다는 욕심을 갖게 된다면 소양이 넓어지고 기본적인 지식을 갖게 되며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무리가 없고 결국에는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이 될 것 같습니다.

IOK 소속 연예인
고현정, 조인성, 토니오(셰프)

IOK 미디어 제작 프로그램
2011년 SBS 드라마 ‘싸인’ 제작 총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마케팅 총괄
2012년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마케팅 총괄
2013년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 , KBS 파일럿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제작
2011년 Trend E채널 ‘에이핑크 뉴스’ 제작, 애니카 소렌스탐 멀티앵글 골프레슨 제작
2012년 SBS 예능 ‘Go Show’ 공동 제작

IOK 브랜드 사업
Re:NK, 한샘 키친바흐, KITSON STUDIO, 토니스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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