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다 예쁜 남자 시대” 초보자를 위한 그루밍 방법

입력 2014-01-23 09:35  


[뷰티팀] 백옥 같은 피부, 촉촉하면서 불그스름한 입술, 짙은 반달눈썹에 긴 속눈썹. 이것은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들의 이야기이다.

TV나 영화 속 화면 가득한 예쁜 남자들의 비주얼은 보고 있는 여자들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다. 여자는 물론 남자들조차 반하게 만드는 그들의 비주얼은 마치 태생부터 남달랐던 것처럼 보인다.

조금만 노력하면 거친 남자들의 피부도 부드러운 피부가 될 수 있으며 흘러내릴 듯 한 피지도 뽀송뽀송한 피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사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그루밍’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그루밍’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 방법을 몰라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남자들을 위해 준비해봤다.

STEP 1 깔끔한 면도


지저분하고 덥수룩한 수염보다는 깔끔하게 면도한 남자들에게 여자는 매력을 느낀다. 스타들처럼 매끈하고 날렵한 남자들의 턱 선을 위해서는 면도는 필수.

몇몇 남자들은 귀찮아서, 제품이 없어서 등 갖가지 이유로 쉐이빙 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피부 손상을 초래해 거친 피부를 만들기도 하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해 지저분한 인상을 남기기 쉽다.

쉐이빙 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밀착 면도가 가능해 잔털 하나 보이지 않는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일반 비누를 사용했을 때보다 피부에 자극이 덜하기 때문이다. 쉐이빙 폼 안에 함유된 각종 영양 성분은 면도 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면도기의 칼날이 피부에 밀착돼 안전하다.

STEP 2 번들거림 없는 스킨 케어


남자들의 피부는 여자와는 다르다. 세안 후 조금만 있어도 번들번들하게 지저분해지는 남자들의 피부. 그루밍의 첫 번째 단계는 ‘번들거림’을 잡는 일이다.

유난히 왕성한 피지 분비. 유분이 조금만 포함돼도 쉽게 번들거리며 갑갑하다. 하지만 맹렬한 차창 밖 추위에 난방으로 인한 실내 건조는 남성들의 피부도 건조하게 만들며 겉은 ‘번들’ 속은 ‘건조’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번들거림은 최소화시키면서 피부 속까지 촉촉한 제품이다. 끈적이는 크림 타입보다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젤 타입이 좋다. 특히 젤 타입은 쿨링에 진정 작용까지 가능하니 참고하자.

STEP 3 한 듯 안한 듯 피부 표현


요즘은 남자들도 메이크업이 필요한 시대이다. 면접이나 중요한 모임, 미팅 시 상대방에게 좀 더 깔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비법. 바로 한 듯 안한 듯 깔끔한 메이크업에 있다.

화려한 컬러와 피그먼트, 펄이 돋보이는 여자들의 메이크업과 달리 남자들은 피부 표현에 집중해야 한다. 보기 싫은 거뭇거뭇 한 잡티는 컨실러나 커버력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커버해주고 피지 조절을 위해 세미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 좋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눈썹은 결따라 자연스럽게 빗어준 뒤 라인 밑으로 튀어나온 것만 살짝 잘라주자. 그런 다음 왁스나 젤 타입의 아이브로우 제품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컬러를 표현하고 투명 마스카라를 사용해 빗어주면 된다.

◆ 완벽 그루밍을 위한 아이템 LIST


01 XTM 스타일 옴므 멀티 플레이어 올인원 스킨과 로션, 에센스, 크림 단계가 하나로 해결되는 제품. 끈적임이 없이 시원한 젤 타입으로 스킨케어를 귀찮아하거나 끈적이고 오일리한 제품을 싫어하는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뜨거운 열과 찬바람에 의한 자극을 최소화해주며 최적의 피부 상태를 유지해준다. 여기에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악마의 발톱 추출물이 함유돼 청량한 수분 에너지와 탄력을 선사하며 해발 4000~5000m 지역에서 자생하는 뿌리식물인 마카 추출물 성분이 포함돼 피부에 에너지를 부여해준다.

02 XTM 스타일 옴므 퍼펙트 쉐이빙&클렌징 폼 클렌징은 물론 쉐이빙과 블랙헤드까지 케어할 수 있는 제품. 생크림같이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자극 없이 면도가 가능하며 탄력까지 부여해준다.

03 랩시리즈 맥스 엘에스 라이트 모이스춰 로션 가벼운 텍스처의 모이스춰라이저로 피부 안팎에 강력한 수분을 공급해 오랫동안 촉촉하다.

04 XTM 스타일 옴므 오일 아웃 미스트 토너 미스트 타입의 토너로 수시로 휴대하며 사용이 가능하다. 오일 아웃 이펙트 성분이 피지를 잡아줘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올리브영, 랩 시리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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