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폭우로 사망자 56명… 91억 가량의 재산 피해

입력 2014-01-24 16:28  

[최미선 인턴기자] 필리핀 폭우로 피해가 극심하다.

1월24일 필리핀 외신에 따르면 올해 1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56명으로 늘어나고 피해 주민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필리핀 방재당국은 태풍 ‘링링’으로 남부 민다나오 섬과 중부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이에 모두 10명이 실종되고 최소 8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2주간 쏟아진 태풍과 폭우로 약 113만 명이 수해를 당했고, 이들 가운데 3만 7천400여 가구 18만 1천여 명이 주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또한 도로와 교량, 농경지 피해가 막심하며 대략 91억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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