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판매조건, 꽁꽁 언 신차 구매심리 녹이나

입력 2014-02-06 18:08   수정 2014-02-06 18:08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제시한 2월 판촉조건은 지난달과 큰 변화가 없다. 현대차는 구형 차종을 중심으로 지원금을 책정했고, 기아차는 할인 차종과 금액이 소폭 줄였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판매기록 경신에 따른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르노삼성차는 연초 선보인 말의 해 관련 이벤트를 이어간다. 쌍용차는 체어맨H 구매조건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






 구형 차종 중심으로 가격 할인을 시행한다. 엑센트는 2013년형에 한해 100만원 할인한다. 벨로스터는 20만원, i30 50만원, i40는 2013년 한정 70만원 가격을 내렸다. 제네시스 구형(BH)은 가격의 5%를 한시 인하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0만원 할인 또는 110만원 할인에 1.4% 저금리 혜택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기아자동차







<P class=바탕글> K시리즈 100만대 판매 기념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우선 K3·K5·K7 개인 출고자는 1.9%(24개월), 2.9%(36개월), 3.9%(48개월) 조건의 '1-2-3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스포티지R·쏘렌토R·카니발R은 원금을 원하는 기간에 상환하는 3.9%(12개월) 조건의 '내맘대로 수시할부 프로그램'으로 구매 가능하다. K9을 2월 중 출고하면 임진한 골프클래스 레슨권(18홀 필드 레슨, 3·4홀 특별 레슨), 마제스티 102LM 퍼터(34인치), 전국 6개 특급 호텔 숙박 패키지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유류비 지원도 이어간다다. 승용차는 모닝 10만원, K3 30만원, K5 50만원(LPI 30만원), K7 30만원 등이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200만원, K7 하이브리드 700h는 20만원 저렴하게 구매(공무원, 교직원에 한해)할 수 있다. 쏘렌토R과 카니발R은 각각 30만원 할인한다.

 이밖에 재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별로 10~30만원 추가 할인하는 '기아차 평생고객 만들기', 수입차 보유자가 K5 이상 세단과 스포티지R 이상 SUV 및 카니발R 구매 시 최대 50만원 지원하는 '대차유도 할인'도 병행한다. 하이브리드 구매자에게는 전용부품 무상보증(10년 또는 20만㎞ ), 차종교환 프로그램(출고 후 1개월 내), 중고차 가격 보장(최장 3년, 62%), 배터리 평생 보장 등 '하이브리드 보장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한국지엠






 지난해 국내외 판매기록 달성을 기념, '쉐보레 고객감사 페스티벌'을 시행하고 차종별 할인 및 각종 지원을 마련했다. 할인액은 스파크는 트림별로 20~70만원, 아베오 전 트림 10만원, 크루즈 50~80만원, 말리부 40~80만원, 알페온 70만원, 트랙스 20만원, 올란도 40~80만원, 캡티바 40~80만원 등이다.

 초저리 할부 및 특별 지원도 제시했다. 캡티바와 말리부 LTZ 트림은 1.9%(선수금 10만원, 12~36개월) 조건에 구매 가능하다. 다른 차종은 3.9%(선수금 10만원, 12~36개월)이나 5.8%(선수금 10만원, 48~60개월) 등을 적용한다. 6.6%(선수금 10만원, 36개월) 조건의 유예 할부도 이어간다. 유예율은 최대 50%이며 전기차, 경상용차, 올란도 택시, 카마로 제외 전 차종 대상이다.

 이밖에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캡티바, 말리부(2014년형), 올란도(2014년형), 알페온(2014년형)은 고품질 틴팅 무상장착 쿠폰을 증정한다., 개인택시사업자가 올란도 택시를 구매하면 부가세를 지원한다. 다마스·라보, 마티즈 CVT 보유자가 신차 구매 시 특별 지원금10~40만원을 더한다.

 ▲르노삼성자동차






 1월에 이어 말띠 소비자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지속한다. 말띠 해에 태어난 가족이 있으면 만 나이에 1만원을 곱한 만큼 가격을 할인한다. 예를 들어 54년생 말띠 소비자가 차를 구매하면 60만원 저렴하게 제공한다. 말띠 가족이 없으면 계약자 나이에 가까운 말띠 해를 기준으로 할인 혜택의 50%를 지원한다. 57년생 소비자의 경우 가까운 말띠(54년)를 기준으로 할인액 60만원의 50%인 3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SM3, SM5, SM7이다.

 세단에 한해 말띠 혜택과 저리 할부를 동시 적용할 수 있다. SM3는 스마트할부 5.5%(36개월) 또는 5.9%(60개월) 조건, SM5와 SM7은 5.5%(36개월) 또는 6.5%(60개월)다. QM5는 QM5 네오 출시 기념으로 LED 룸 램프 세트를 증정한다. 이밖에 전차종 대상으로 재구매 횟수에 따라 20~100만원 추가 할인도 이어간다. 개인택시 구매자는 SM5 플래티넘 택시를 2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체어맨W 판촉 조건을 강화했다.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 무상장착(280만원 상당)과 5.9% 저리 할부(선수금 없음, 36~72개월, 코란도 스포츠는 최장 60개월) 이용 및 호텔숙박권 지급 혜택을 유지하는 한편 별도의 프로모션 패키지도 선택지로 제공한다. CW600과 CW700 트림은 7년 또는 15만㎞ 무상보증 프로그램(300만원 상당)을 선택할 수 있다. V8 5000은 7년 또는 15만㎞ 무상보증에 무료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와 7년 소무품 무상 교환 서비스(700만원 상당)을 적용 가능하다.

 체어맨H는 등록세 5% 지원(일시불 및 일반 할부) 또는 1.9%(선수율 30%, 12~72개월) 초저리 할부를 준비했다. 추가로 지난해 회사 이벤트 응모자가 체어맨W·H를 구매하면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SUV 전 차종 구매 시 수수료 없이 5.9%(선수금 없음, 12~72개월) 저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세이프티 할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할부 구매 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하고, 선수율(0~30%)에 따라 3.9~4.9% 이자율을 적용한다(36~72개월). 여기에 기존 RV 보유자에게는 20만원, 지난해 회사 이벤트 응모자는 10만원 할인을 추가한다. RV 보유자가 렉스턴W를 출고하면 20만원 추가 지원한다. 렉스턴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는 6.9%(선수율 10%, 36개월) 유예 할부도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구매 횟수에 따라 50~100만원 할인을 더하는 재구매 혜택과 보유차를 반납하면 55~10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체어맨, 뉴코란도C 제외) 등도 지속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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