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 7인승 밴 그랜드보이저 재출시

입력 2014-02-24 01:00   수정 2014-02-24 01:00


 크라이슬러코리아가 7인승 가솔린 밴인 뉴 그랜드보이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고급 비즈니스 미니밴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앞펜더와 그릴, 후드 등에선 동일 브랜드 세단인 300C를 연상시킨다. 프로젝터 안개등, 스포일러, 라이트 바. LED 후미등을 추가했다. 측면의 크롬몰딩과 17인치 알루미늄 휠. 풍절음을 최소화한 스토 앤 플레이스 루프레일 등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요소다.

 실내는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2열은 독립 버킷시트로 휴식 및 이동중 업무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해 내부공간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3열 시트는 하단 수납식으로 차체 바닥에 완전히 넣을 수 있다.

 2열과 3열 천장에는 9인치 블루레이 듀얼 LCD 스크린을 장착, 노트북이나 휴대기기를 연결해 이동중 회의에 쓸 수 있다. 무선 헤드폰과 리모콘을 통해 각자 원하는 영화를 감상하는 일이 가능하다. 앞좌석 뒤편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있고, 2열 복도에 대형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는 넓고 깊어 부피가 큰 수하물을 편하게 실을 수 있다. 대용량 센터콘솔은 슬라이딩 타입으로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기타 편의품목으로는 6.5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커넥트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서브 우퍼와 9개의 스피커로 구성한 506W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및 앞·뒷좌석 열선 가죽시트, 앞좌석 시트 메모리 기능, 2~3열 선셰이드, 열선 스티어링 휠, 도난방지기능을 내장한 스마트 키, 크루즈컨트롤, 파워 슬라이딩 도어 및 파워 리프트 게이트, 주차센서 및 후방카메라, 자동 와이퍼, 스마트빔 헤드 램프 등을 탑재했다.

 안전품목은 충격량에 따라 팽창 정도를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 충격흡수를 고려한 스티어링 칼럼, 전자식 주행안전 프로그램,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파워 조절 페달 등을 갖췄다.

 동력계는 V6 3.6ℓ 펜타스타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성능은 최고 283마력, 최대 35.0㎏·m다.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7.9㎞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6,07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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