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패션, “벌써 봄이 왔네”

입력 2014-02-06 12:26   수정 2014-02-06 12:26


[박윤진 기자] 스타들의 공식석상 나들이 패션만 보면 벌써 봄이 온 듯하다.

입춘이 지나도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곳곳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빠른 변화를 맛 본 곳은 스타 패션이다. 화사한 색상, 가벼운 외투, 겨우내 신어온 검정 스타킹을 벗어 버린 것.

무채색이 주를 이뤄 무게감이 잔뜩 넘쳤던 포토월은 화이트, 블루 등 명쾌한 컬러들로 가득 찼고 여전히 한파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싱그러운 기분전환을 느끼게 한다.

컬러 체인지, 화이트-블루


영화 ‘관능의 법칙’ VIP 시사회에서는 스타 패션에 큰 변화가 일었다. 겨우내 포토월은 올 블랙, 롱 코트 등 어둡고 두꺼운 의상들로 즐비했던 반면 밝고 화사한 화이트, 블루 의상들이 다수 등장한 것.

배우 이다희는 화이트 코트, 데님 팬츠로 독특한 레이어링 솜씨를 발휘했다. 화이트 롱코트, 레이스 소재의 랩 스커트를 선택했고 데님 팬츠 밑단을 롤업시켜 발목을 드러냈다. 클러치와 슬립온 슈즈 역시 메탈릭한 실버 컬러로 맞춰 화사한 분위기를 띄웠다.

브랜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신주아는 톱과 팬츠를 모두 화이트로 맞춰냈다. 롱부츠, 퍼 워커 대신 토 오픈을 선택해 봄을 한 발 앞서 만끽했다. 클러치 역시 대표 쿨 톤 컬러인 블루를 선택해 화사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어필했다.

상하의를 화이트 컬러로 맞출 경우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다. 컬러감 있는 프린트와 패턴, 자수 의상을 필히 눈여겨보자.

가벼운 외투 대신 트렌치코트


가수 에일리는 모직, 퍼 대신 가벼운 소재감의 트렌치코트를 원피스처럼 연출했다. 허리 벨트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려 공식석상 패션으로 멋스럽게 스타일링 했다. 코트 밑단의 좌우가 언발란스한 재단으로 디자인 되 유니크한 멋이 난다.

미쓰에이 수지도 얇은 트렌치코트를 선택했다. 밝은 그레이 컬러,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재단이 멋스러운 아우터를 블랙 팬츠에 매치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추위가 한 풀 꺾이면 오피스여성들에게 트렌치코트를 추천한다. 허리를 묶어 페미닌하게 연출하거나 박시한 실루엣을 살리면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너 스타일링은 블랙이나 화이트로 심플하게 연출하며 데님 팬츠를 선택해 캐주얼하게도 소화할 수 있다.

블루 ‘데님 or 컬러’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린 블루 데님은 소재의 찬 성질 때문에 한 겨울철 쉽게 입기 힘든 아이템이었다. 패션에 있어서 무엇이든 한 발 앞선 스타들은 데님 팬츠를 다양한 콘셉트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정려원은 데님 셔츠와 데미지진으로 청청 코디를 연출한 뒤 가벼운 외투를 매치해 겨울 특유의 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플라워 프린트가 더해진 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봄을 더 적극적으로 누린 모습.

배우 사희는 블루 워싱이 시원하게 들어간 데님 핫팬츠를 얇은 티셔츠에 가볍게 매치시킨 뒤 무스탕을 걸쳤다. 겨울 아이템과 여름 소재가 믹스매치 된 오묘한 조합은 유니크하다. 봄에 앞서 데님 팬츠와 블루 컬러의 인기가 예고되고 있다. 오피스우먼이라면 고급스러운 트위드 재킷이나 포멀한 정장재킷에 함께 매치해 연출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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