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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향수의 ‘향’에 홀리다

입력 2014-02-13 10:21  


[윤희나 기자] 패션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업체가 주종목인 의류 외에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패션업계가 관심을 쏟고 있는 사업은 향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볼륨화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전략인 것. 특히 패션과 향수는 같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패션과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향수를 론칭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뉴욕 브랜드 토리버치는 2월에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뷰티라인을 론칭했다. 토리버치가 처음 선보이는 뷰티 제품으로 향수인 토리버치 오드퍼퓸, 메이크업 제품인 캡슐 컬렉션, 바스&바디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토리버치 뷰티라인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향수는 여성미와 톰보이, 시트러스와 플로럴 등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뷰티라인이 뉴욕에 론칭한 후 국내 출시를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플랫슈즈인 레바 플랫으로 유명한 토리버치가 앞으로는 향수와 뷰티제품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칼 라거펠트도 향수 라인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올 봄 새로운 향수 라인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돌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녀를 위한 듀오 향수로 알려진 칼 라거펠트 향수는 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고가 유출되면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베네통은 스페인 향수 브랜드 푸이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향수 라인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는 베네통 그룹의 새로운 사업인 것. 

베네통 향수는 매스티지 마켓을 겨냥할 예정이다. 베네통 그룹 회장 알렌산드로 베네통은 “이번 향수 시장 진출은 베네통 그룹에 더욱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와의 만남은 향수 사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고 전했다.

디자이너 맥앤로건도 지난해 향수를 론칭했다. 국내 향수 제작사 지엔퍼퓸과 공동제작한 앙브라스 므와를 선보인 것.

평소 향수에 관심이 많은 로건 디자이너가 자신의 브랜드 향수를 의뢰하면서 브랜드까지 론칭하게 된 것. 브랜드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향수로 국내는 물론 일본 등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로만손 역시 향수 사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향수 사업부를 신설한 후 올 초 향수 브랜드 쥬 퍼퓸을 론칭했다. 제이에스티나의 콘셉트를 담았으며 마켓 반응에 따라 앞으로 화장품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패션업체의 향수 사업 전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향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브랜드의 전략과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토리버치, 맥앤로건, 로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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