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14-02-24 14:16   수정 2014-02-24 14:15


 페라리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4일 페라리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은 6,922대로 5.4% 감소했으나 수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23억 유로, 순이익은 2억 4,600만 유로로 5.4% 증가했다. 이어 연간 무역 이익은 전년 대비 8.2% 상승한 3억 6,35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수익률은 15.6%로 나타났다. 

 높은 실적의 배경은 2012년 순이익의 약 15%에 해당하는 3억 3,700만 유로를 자기자금조달 방식으로 R&D 등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13억 6,000만 유로의 현금을 보유한 점이 뒷받침됐다. 

 국가별 판매는 미국이 전년 대비 9% 상승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영국이 신기록으로 독일을 제쳤다. 이탈리아 판매량은 글로벌 3% 이하에 그쳤다.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국 지역은 세계 2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전년과 비교해 20% 성장했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2012년 대비 8% 증가했다.

 이 밖에 관련 상품, 저작권, e-커머스 등 브랜드 사업 운영 수익은 5,400만 유로로 3.6%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관련 상품 판매가 19.3% 올랐고, 저작권 사업 또한 핵심 파트너의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었다. e-커머스 분야는 8,400만 유로를 초과, 목표 수익을 달성했다.

 F1 스폰서 사업은 UPS, 오클리 등 2건의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디젤 엔진 제조사 웨이차이파워를 포함해 일부 스폰서십 계약은 올해도 이어진다.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2013년 사상 최대치 실적 달성은 모든 직원들이 빚어낸 엄청난 노력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우리는 고도의 희소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라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그리고 최근 출시한 캘리포니아 T와 같은 놀라운 모델을 디자인하고, 제품과 기술 혁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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