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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클린 디젤 엔진 제품군 확대한다

입력 2014-03-21 18:45   수정 2014-03-21 18:44


 벤츠가 최근 개발을 끝낸 신형 클린 디젤 엔진을 세계시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신형 엔진은 4기통 2,143㏄ 터보 디젤로, 벤츠 전 차종에 고르게 채택한 클린 디젤의 최신 버전이다. 세부 세팅에 따라 200 CDI와 220 CDI로 구분한다. 

 200 CDI는 최고 136마력, 최대 30.6㎏·m의 힘을 낸다. 적용차종은 A200 CDI, B200 CDI, GLA200 등이다. 220 CDI는 최고 170마력, 최대 35.7㎏·m의 성능을 갖췄다. A220 CDI, B220 CDI, CLA220 CDI 등에 탑재한다. 두 엔진 모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DCT를 조합하며, 아이들링 스톱 기능을 적용한다. 이 중 A200 CDI의 효율은 유럽 복합 기준으로 ℓ당 25.6㎞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02g이다.

 신형 클린 디젤 엔진은 당초 유럽에서만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세계시장 적용도 계획중이다.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디젤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벤츠 디젤 엔진 개발담당인 프랭크 우프하우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GLA 글로벌 시승회에서 "새 디젤 엔진의 세계시장 적용은 매우 긍정적으로, 한국 판매차에도 동일한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엔진은 최근 2.0ℓ 이하 다운사이징 배기량이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다. 이에 대해 프랭크 우프 하우스는 "우리는 성능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희망했고, 그 결과 2.2ℓ 클린 디젤엔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적은 엔진회전수에서 최대 성능을 발휘해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막았다"고 덧붙였다.

그라나다(스페인)=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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