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3세대 미니, 쿠퍼S 효율은 13.7㎞/ℓ

입력 2014-02-27 11:14  


 4월 출시가 예정된 3세대 신형 미니의 효율이 밝혀졌다. 쿠퍼S가 복합 기준 ℓ당 13.7㎞를 인증 받은 것. 함께 출시할 예정인 미니 쿠퍼와 미니 쿠퍼D의 효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7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3세대 미니는 해치백 제품인 미니 쿠퍼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구성은 기본형인 미니 쿠퍼, 고성능인 미니 쿠퍼S, 디젤 엔진을 장착한 미니 쿠퍼D로 이뤄졌다. 3세대 신형 미니는 지난해 도쿄모터쇼와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신형은 BMW그룹의 전륜구동 소형 플랫폼인 UKL1이 처음 활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 특유의 소형 2박스(후드, 루프) 스타일은 유지됐다. 미니의 정통성을 버리지 않은 것. 풀 LED 헤드램프와 대형 그릴, 커진 테일램프 등이 변화의 핵심이다. 실내 역시 큰 기조는 유지된 채 세부적인 항목을 조정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3,821㎜, 너비 1,727㎜, 높이 1,414㎜, 휠베이스 2,495㎜다. 2세대와 비교해 98㎜ 길어지고, 44㎜ 넓어졌으며, 7㎜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8㎜ 연장됐다. 중량은 1,175㎏, 트렁크 용량은 211ℓ로 이전에 비해 51ℓ 늘었다.

 동력계는 터보차저를 이용한 다운사이징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니 쿠퍼의 경우 3기통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최고 136마력, 최대 22.4㎏·m의 성능을 갖고 있다. 고성능 버전인 미니 쿠퍼S는 4기통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 192마력, 최대 28.6㎏·m의 힘을 낸다. 미니 쿠퍼D는 3기통 1.5ℓ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116마력, 최대 27.6㎏·m을 낸다. 모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유럽 기준 효율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미니 쿠퍼 복합 ℓ당 25.5㎞, 도심 ℓ당 20.3㎞, 고속도로 ℓ당 30.0㎞다. 미니 쿠퍼S는 복합 ℓ당 23.1㎞, 도심 ℓ당 17.6㎞, 고속도로 ℓ당 27.3㎞다. 미니 쿠퍼D는 복합 ℓ당 32.4㎞, 도심 ℓ당 28.6㎞, 고속도로 ℓ당 34.3㎞다. 이 중 최근 미니 쿠퍼S의 국내 효율 인증이 완료됐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신형 미니 쿠퍼 S의 효율은 복합 ℓ당 13.7㎞, 도심 ℓ당 12.0㎞, 고속도로 ℓ당 16.6㎞로, 구형 대비 약 10% 가량 늘었다.






 앞서 미국에서 공개한 미니 쿠퍼 가격은 1만9,950달러(한화 약 2,136만원), 고성능 버전인 쿠퍼S는 2만3,600달러(한화 약 2,527만원)부터 시작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국내에서 미니는 2006년부터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6,301대를 판매, 인기 차종 7위에 올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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