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 어느덧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월이면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계절을 맞아 봄맞이 쇼핑에 나서기 마련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이미 2014년 패션 뷰티 트렌드를 완벽히 숙지한 뒤 매장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중이기도 할 터다.
봄바람을 닮은 나풀나풀 원피스, 따스한 파스텔 컬러의 재킷도 좋지만 봄을 맞는 가장 첫 번째 부위는 바로 헤어다. 빠르고 확실한 분위기 변신을 위해서는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제격이기에 많은 이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헤어숍을 찾곤 한다.
봄 여신이 되고자 한다면 선택해야 할 스타일은 바로 로맨틱한 웨이브 헤어다. 남심을 사로잡을 봄맞이 웨이브 스타일링 팁을 살펴보자.
▶ 여성스러운 내추럴 웨이브
물결처럼 흐르는 내추럴 웨이브가 더해진 헤어스타일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줘 여성스러운 매력을 십분 살려준다.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웨이브를 완성하고 싶다면 정수리에서 조금 떨어진 부분부터 웨이브를 넣어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연출하면 된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르마를 탄 후 각각 3등분으로 부분을 나눠준다. 이 중 한 부분을 잡고 얼굴 바깥으로 아이론에 한 바퀴 감은 후 3-5초 정도 지난 후 둥글려주듯 뺀다. 뒷 모발은 바깥쪽으로 한 바퀴 반을 감아 3-5초 정도 뜸을 들인 후 빼낸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3등분의 부분을 모두 마무리해준 뒤 헤어 에센스를 모발 끝에 뭉치지 않도록 잘 펴 발라 마무리한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 완전 약간 젖은 머리 상태에서 끝부분에 조금만 발라주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으니 기억해두자.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풍성하게 연출해야 더욱 멋스럽다. 시간이 지날수록 풀어지는 컬이나 볼륨이 아쉽다면 왁스로 마무리해 지속력을 높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 발랄한 묶음 머리 스타일링
우아한 웨이브 헤어는 가볍게 묶어주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목덜미가 드러나 발랄하고 산뜻해보이는 느낌을 선사하는 터다. 특히 양갈래로 묶거나 옆으로 묶어준 스타일은 사랑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할 수 있다.
옆으로 묶는 스타일링을 연출하고자 할 때는 손으로 머리를 빗어 최대한 느슨하게 잡고 옆으로 헤어 방향을 튼 다음 고무줄로 묶어준다. 묶은 헤어의 한 가닥을 잡고 고무줄이 보이지 않도록 감춘 후 밑 부분에 실핀으로 고정하면 된다.
양갈래 스타일링은 헤어를 적당한 비율을 맞춰준 뒤 원하는 높이대로 묶어주기만 하면 된다. 목덜미에 가깝게 낮게 묶으면 단정하면서도 얌전해보이고, 위로 들어 올려 묶으면 활발하고 산뜻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보다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머리를 묶기 전 살짝 위로 올려줘 묶어주는 게 좋다. 원하는 묶음 머리 스타일을 완성한 후 에는 전체적으로 모발헤 헤어 세럼 혹은 에센스를 도포한 후 정돈해주면 지저분하지 않고 생기발랄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 웨이브 스타일링을 위한 필수 아이템
아침에 공을 들여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해도 오후쯤이 되면 컬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헤어 스타일링의 핵심인 드라이 과정에서 컬을 풍성하게 만들고 오래 유지시켜주는 헤어 제품을 발라주면 풍성한 컬의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또한 헤어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머리카락 끝에 헤어 에센스를 발라야 한다. 펌 약품으로부터 자극받아 약해진 머리카락이 잦은 열 가함에도 손상되지 않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레이블엠 컬크림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컬을 연출해준다. 세정이 필요 없어 사용이 간편하며 끈적임이 없다.
레이블엠 프로테인 스프레이 모발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주며 끈적이지 않아 미스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웨이브 헤어 스타일링에 탁월하며 빛나는 모발로 완성할 수 있는 샤인 스프레이로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출처: 토니앤가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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