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90주년 기념 뉴 R나인T 출시

입력 2014-03-12 12:11  


 BMW모토라드가 12일 서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뉴 R나인T(RnineT)를 출시했다.






 R나인T는 1923년에 선보인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를 기념해 만든 차종이다. 공랭식 복서 엔진과 레트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듈식 차체를 통해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는 2기통 1,170㏄ 수평 대항 트윈 복서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110마력, 최대 12.1㎏·m의 성능이다. 0→100㎞/h 3.6초, 최고 시속은 200㎞ 이상이다. 복서 엔진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각과 박력 있는 엔진 사운드가 강점이다. 공랭 냉각 방식을 채택한 점도 눈에 띈다. 배기파이프는 1개 또는 두 개를 장착한다. 여기에 티타늄으로 제작한 '아크로포빅' 액세서리를 더하면 보다 박진감 넘치는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제동장치는 4피스톤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륜 320㎜ 트윈 브레이크 디스크, 후륜 265㎜ 싱글 디스크, 잠김방지장치(ABS) 등을 결합했다.

 디자인은 차체를 최대한 줄여 간결하게 완성했다. 또 수작업을 거친 세부 디자인으로 감성을 더했다. 18ℓ 용량의 알루미늄 연료 탱크는 측면에 일일이 손으로 솔질한 후 코팅 처리했다. 차명을 음각 처리한 알루미늄 플레이트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이밖에 원형 헤드램프 중앙에 새겨진 BMW 엠블럼은 90주년 기념 차종을 상징한다. 블랙 와이어 스포크 휠, 블랙 알루미늄 허브, 스레인리스 스틸 스포크 등도 레트로 스타일을 강조하는 요소다.










 모듈 방식의 프레임은 앞, 뒤, 시트 레일, 뒷좌석 등 4개 부분으로 이뤄졌다. 언제든 분해 후 조립이 가능해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뒷좌석 프레임을 탈착하면 1인승으로 바뀌고, 알루미늄 테일 커버를 장착하면 전통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식이다. 브랜드 오리지널 부품과 추가 액세서리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앞바퀴 지지대인 포크는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를 적용했다. S1000 RR 등 고성능 레이싱용 바이크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텔레레버 방식보다 운동성능 등이 뛰어나며 단일 부품으로 충격 완화 및 차체 제어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 리어 서스펜션은 중앙 스프링 스트럿과 함께 샤프트 드라이브를 포함한 페럴레버 단면 스윙암을 장착했다.






 가격은 2,17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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