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순정남에서 냉혈한 카리스마남으로 ‘본격 변신’

입력 2014-03-20 18:28  


[연예팀] ‘천상여자’ 배우 권율이 강한 남자의 새로운 면모로 변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3월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에서 상처 입은 남자 서지석(권율)이 전말을 드러낸 악행에도 담대한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면모로 극변하는 캐릭터를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은 어머니의 무차별한 호통에 지점 직원들마저 쑥덕거리게 된 상황에 지석은 씁쓸하지만 담담한 모습으로 어머니의 행동이 경고라는 것을 이선유(윤소이)에게 전했다.

이어 지석을 걱정하는 선유에게 지석은 “집에 들어갈 때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밝힐 건 밝혀야죠”라며 굳은 다짐으로 더 이상 약해지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석은 지점을 위기에 빠뜨린 데 정은수(구재이)가 가담했음을 직감해 은수를 찾아가 사실을 이야기할 것을 권했지만 은수는 끝내 거짓말로 일관했다. 하지만 은수가 자리를 비운사이 지석은 은수의 메일함을 확인하고 지점 정보를 장태정(박정철)에게 빼돌린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은수와 태정의 덜미를 잡은 지석은 악행을 도모한 두 사람 앞에 차가운 얼굴로 마주서 상황 판단을 할 뿐 소리치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지만 여느 때보다 살벌한 카리스마로 두 사람을 얼어붙게 만들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지석은 지금까지 보인 애잔한 모습의 상처받은 남자가 아닌 강해진 면모로 극에 새 국면을 예고했다.

한편 권율의 연기 변신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KBS2 ‘천상여자’는 오늘(20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2 ‘천상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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