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영상] K-프로듀서스, 윌엔터테인먼트 손지현 대표

입력 2014-03-26 23:57  



[취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천범주 교수 / 편집 김희운 기자 / 영상 이홍근 PD]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획사이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변호인’의 공동제작사로써 스타 및 콘텐츠 메이킹의 선진화를 도모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대한민국 매니지먼트 업계의 신진리더 윌엔터테인먼트 손지현 대표를 만났다.

윌엔터테인먼트는?

Q. 2013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획사란 평가, 윌엔터테인먼트란 회사에 대한 소개
A. 윌엔터테인먼트는 소리바다라는 음원을 퍼블리싱 하는 회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자 2011년 9월 초기자본금 4억5000만원으로 설립한 회사로서 지분의 75%를 소리바다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시작은 2012년 3월 이지아를 시작으로 류수영, 유인영, 이보영, 최정원, 강소라, 김옥빈,진이한 등의 인지도 높은 연기자의 영입과 최주희, 장의수, 서인우 등 신인 연기자를 육성하는 연기자 매니지먼트로 했지만 현재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Q. 소리바다에 소속된 회사인데, 왜 음반기획사가 아닌 배우 중심의 기획사를?
A. 소리바다라는 회사는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인터넷이란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종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유통회사인데 ‘콘텐츠 자체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설립 당시에 음반시장은 아이돌이 주축이고 너무 많이 양산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음반시장으로 뛰어들기에는 출혈경쟁 등 너무 큰 위험을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라 ‘자본력이 큰 회사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연기분야가 진입하기에는 적절하다’라는 판단 하에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이돌 시장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긴 하지만 아이돌 중심의 회사들 즉, SM, JYP, YG 등도 연기자 매니지먼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희는 반대로 연기자 매니지먼트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진 다음 여러 분야로 활동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Q. 여타 다른 기획사와 출발점이 좀 다른 윌엔터테인먼트의 업계 내 남다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는?
A. 딱히 ‘경쟁력이 이것이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연기자들을 개별적으로 파악해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저희 회사의 경쟁력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뒷받침 되는 것이 연기자 매니지먼트 중 비교적 자본력이 탄탄한 회사이기 때문에 자원에 대한 지원은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Q. 아직은 회사 초창기, 성장통(위기상황)은 없었나? 
A. 갑자기 시작한 일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업에 대한 연구와 기획을 바탕으로 시작한 사업이었기에 대부분이 예측 하에 발생된 일들이었고 아직까지 운이 좋게도 성장통으로 생각할만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Q. ‘윌’이란 이름의 의미
A. ‘윌’이란 단어는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입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고 가겠다는 미래에 대한 의지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 문화산업을 향한 회사의 비전과 목표
A. 앞서 말한 것처럼 저희 회사는 인터넷기반의 콘텐츠 사업으로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콘텐츠 즉 드라마, 영화 등에도 분명 관심을 갖겠지만 인터넷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융합하는 새로운 콘텐츠의 활성화와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마켓에서의 컨텐츠, 예를 들자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인터넷 방송에서의 적합한 콘텐츠를 창출해내는 등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윌엔터테인먼트의 영역 확장(사업다각화)

Q. 영화 ‘변호인’이 천만을 넘기며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덕분에 모회사인 소리바다의 주가도 춤을 추었는데 윌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 및 공동제작 및 참여가 어떤 계기로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성과와 앞으로 영화에 대한 계획은?
A.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특정인물의 모티브를 떠나서 영화로서의 희로애락이 잘 담겨져 있었고 대중들이 보기에 괜찮겠다 싶어 제작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73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는데 이미 1000만 관객을 넘어서 수익은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입니다. 현재도 다른 작품 검토를 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돌아오는 6월에 크랭크인 할 계획이고 여러 제작사에서 공동제작에 대한 제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보고 참여하면서 그 제작 노하우들을 익혀 직접 영화들을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배우를 매니지먼트하는 회사라 제작사 입장에서 불편해하거나 꺼리는 점은 없나?
A. ‘변호인’을 공동 제작하면서도 메인투자사로서 억지로 캐스팅에 관여 또는 참여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당연하게도 그 작품에 저희 배우가 최적으로 어울린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데 억지로 끼워 넣으면 영화도 배우도 회사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어울려서 조화를 이루어야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기에 캐스팅 등에 끼워넣기 식의 관여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Q. 관련하여, 배우 중심의 연예기획의 시너지를 내기 위하여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나 뮤지컬 등 제작 전반에 대한 계획은?
A. 고려는 하고 있습니다만 결코 급하게 갈 생각은 없습니다. 과거의 예를 보아도 성급한 사업추진과 보여주기 식의 사업으로 여러 실패사례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급하게 가지 않을 것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제작 분야에서 꾸준히 일을 추진하겠지만 최적의 타이밍이 아닌 이상 함부로 발을 들이지는 않을 것 입니다.

Q. 많은 기획사들이 단순한 매니지먼트에서 벗어나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다양한 연관 사업군으로 수직계열화 및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인데 후발주자로써 윌의 사업다각화에 대한 노력과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는?
A. 영화에 대한 더욱 활발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회사와 공동으로 새로운 형태의 컨텐츠 사업을 이용해 테스트를 거쳐 해외로 진출하고자 계획 중 입니다.
 
Q. IHQ의 한예슬과 카페베네, IOK의 고현정과 RE:nK와 같은 콜라보 마케팅에 대한 계획은?
A. 프랜차이즈 분야라기보다 한류열풍을 활용해 해외에서 월정액 형태의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사업을 계획 중인데, 소리바다의 인터넷서비스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월정액 수입이 사업을 기본기 있고 탄탄하게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이런 사업모델을 추진 중이고 진출 국가로는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배송 및 유통단계를 다지면 연관 사업과의 사업촉진 효과도 나타날 것이고 이후 다른 나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Q. 2013년의 회사의 성과와 2014년 예상매출과 이익은?
A. 2013년도 매출은 결산 중이어서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연기자들과 함께 탄탄대로를 걸은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2014년에는 기본적으로 매출 1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아직은 섣부르다고 할 수 있지만 기업공개에 대한 계획은?
A. 제휴나 합병에 대하여 관련기업 등 오픈하고 있고 언제든 준비가 돼있는 상태이며 기업공개에 대해서도 항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성과 소통을 소중히 하는 냉정한 Analyst 손지현

Q. 연예산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개인 이력에 대한 소개
A.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재직했었고 인피니티 투자자문에서 상장에 대한 자문을 해 주다가 소리바다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CFO로 조인하고나서도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관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연예산업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위의 선후배들에게 연예산업에 대한 속내를 들으며 여러 문제점들을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문제점들이 보완되면 산업으로 엄청난 효과가 있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식의 에이전트 시스템을 도입을 고려했지만 여타 전문그룹 또는 전문인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과는 맞지 않았으며 매니아 중심의 대중적 성격을 갖고 있는 일본식의 시스템도 우리와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우리만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천천히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Q.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로써 경험이 적용되었는가
A. 빠른 의사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언제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연기자 활동에 있어서도 배우에 대한 기본지식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들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준비하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이로 인한 더 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재무전문가로써 기업이나 재무에 대한 변수를 고려하고 리스크를 방어하던 경험이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기쁠 때나 보람이 있을 때는? 가장 힘들 때는?
A. 가장 기쁠 때는 연기대상 수상이나 연기자들의 활발한 활동 등 연기자들이 잘 될 때이고, 크게 힘들었던 경험은 운 좋게도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윌엔터테인먼트의 스타메이킹시스템

Q. 윌의 차별화된 스타메이킹 시스템은? (발굴, 육성, 관리, 홍보 등)
A. 연기자들에 대한 투자의 지속성이나 진정성이 잘 어우러져있고 트레이닝 등 연기자의 발전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신인들 육성 시 필요한 커리큘럼은?
A. 우선 한류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외국어 훈련이 필요합니다. 어느 분야라도 기본적으로 자기분야와 관련한 외국어는 쓸 줄 알아야 해외 활동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Q. 신인 발굴시 어떤 친구들에게 호감이 가는지
A. 우선은 열정을 보고, 끼와 본인의 절실함에 호감이 갑니다. 근래에는 연기를 준비하는 친구들 뿐 아니라 아이돌도 연기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신인들이 자리를 잡기까지에는 시간은 길어졌고 확률은 낮아졌는데 인지도를 형성하기까지 긴 시간 동안 꾸준한 의지와 계속해서 본인한테 집중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인성을 갖춘 인재들을 보고 있습니다.

Q. 이보영, 김정은, 류수영, 이지아, 김옥빈 등 영입하는 연예인의 기준은?
A. 기존 연기자 같은 경우는 인성을 가장 고려하고 있으며 서로가 편하게 활동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히 잘 통하는 분들, 그리고 자기만의 개성으로 다른 연기자와 이미지가 겹치지 않는 분들을 기준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창실력을 갖춘 연기자들이라 해외에서의 공연 등에 대해서도 활동이 가능합니다.

Q. 연기력 중심의 배우, 스캔들 등의 위기관리는 하는지 (특히 SNS 등)
A. SNS 같은 경우 전담팀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문제시 빨리 캐치하여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Q. 성공하는 배우들의 비결 또는 공통점은?
A. 성공하는 배우들은 자기분야에 대한 존경스러울 정도의 집중력과 열정이 있습니다.

신진리더에게 듣는 해외 성장을 위한 국내 연예산업계 진단

Q. 연예인 지망생 100만 명 시대, 연예매니지먼트 등록제 등에 관한 견해는?
A. 등록제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들마다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자의 입장에서 지망생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된 회사의 정보나 지인을 통한 정보를 기초로 회사의 특성과 비전, 계약조건 등을 충분히 조사하고 고민한 이후에 회사와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록된 회사라고 해서 문제가 없고 만족할 회사라고 판단하는 것은 오히려 또 다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등록제만이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에 연예인 또는 기획사에 대한 무조건적인 환상을 쫓기보단 지망생도 스스로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Q. 영화나 음반 등은 사전기획 또는 프로듀서 시스템 적용으로 성장, 연예기획 분야의 사전기획 스타시스템 가능할까?
A. 필요하다고는 보지만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연예기획은 음반이나 영화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음반 같은 경우에는 특정한 콘셉트을 정하고 그 콘셉트에 맞춰 준비해서 음반을 내면 되지만 연기자 같은 경우 특정한 캐릭터에 맞춰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연기자가 여러 캐릭터들을 분석해 선택할 수 있게끔 준비해줄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겠지요.

Q.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등록된 기획사는 약 300여개, 미등록까지 하면 약 1,000여 개정도다. 시장을 양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해외시장 개척 등)
A. 음반 산업 같은 경우, 해외시장이 커지면서 자본력이 형성되고 이에 선진화가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예기획이나 제작 분야는 아직 자본력이 열악하고 이에 따라 기본적인 합종연횡 등과 함께 음반분야처럼 선진화된 시스템을 결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기 것만 지키려 하지 말고 서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회사 간의 협력이나 결합 등이 필요하며 이를 체계화, 객관화 해주는 경영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줌으로써 선진화 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보며 이런 자생적인 노력이 매니지먼트 등록제 등 보다 더 현재의 한류의 성장을 위해서도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봅니다.

Q. 연기자 의존도가 높은 불안한 수익구조, 불확실성의 사업, 갬블비즈니스의 성공과 안정, 이러한 연예기획사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A. 말씀주신 바와 같이 연기자에 수익을 의존하는 사업구조 자체가 불안한데도 불구하고 국내의 많은 중소 기획사들은 갬블을 하듯이 많은 계약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업의 형태는 이제 없어져야 하며 반대로 계약금에 대한 부담 없이 연기자가 지속적으로 영입이 되고 수익을 발생시켜 운영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려면 회사에서 연기자에게 타당하고 필요한 서비스(세무, 법률, 홍보, 교육, 자산관리, 수익모델 제공, 시장개척 등)를 제시해 연기자 스스로 회사와의 수익배분에 대한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더불어 회사가 운영되기 위한 기본적인 고정비에 대한 충당은 자산운용 등 회사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고려돼야 합니다.

한류의 핵심 콘텐츠, 아이돌과 해외시장의 인프라 구축

Q. 윌엔터텐인먼트 회사 차원의 해외 진출 계획은?
A. 중국의 사무소 개설 등을 통한 사업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소리바다의 사업노하우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중 노래, 춤, 연기 등 스타메이킹 트레이닝에 대한 교육 콘텐츠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해외 회사들과의 제휴나 협력관계 및 프로듀서 등을 영입할 계획, 배우들과의 교류는?
A. 중국의 경우에는 우리 회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회사들이 다수입니다만 섣불리 계약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교류중이며, 소리바다를 통해 4대 음반 직배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할리우드와의 배우들 교류는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해외 4대 직배사 (Universal Polygram, SONY BMG, Warner, EMI : 전 세계 유통 및 판매망을 통해 음반을 공급하는 회사)는 아티스트를 선발해 음악을 만드는 음악프로덕션과는 다릅니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레이블이나 아티스트에 투자하기 때문에 실제 레이블을 운영하는 셈이지요.

Q. 해외시장의 확대로 공연 등 라이브를 중심으로 하는 뮤지션의 경우, 직접 수혜의 대상자가 되는데 방송이나 영화 등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이 되는 배우의 경우 수혜의 대상에서 다소 불리할 듯하다. 이에 대한 대안은?
A.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중국의 인터넷 방송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K-POP 해외 성장에 영향을 준 요소 중 하나로 유투브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에 빠른 대처능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중국의 경우 방송국이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인터넷 방송 시장이 커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인터넷 방송을 활용한 연기자들의 인지도 향상과 MD상품의 판매 신장 그리고 이를 통한 패키지구성과 함께 활동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Q. 2014년 한류를 이끌어갈 엔터테인먼트 장르는?
A. 향후 2~3년 K-POP이 계속해서 주를 이룰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류의 핵심 콘텐츠는 아이돌이 나오는 콘텐츠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돌 콘텐츠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 등의 관심과 아울러 같이 출연하는 연기자들에 대한 관심도 향상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신인 배우들이나 매니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시지
A. 어렵고 긴 길입니다. 언제 인지도가 생길지 모르기에 언제나 준비하고 자기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되고 이 길을 들어서게 된다면 처음에 생각한 스스로의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가야 합니다. 본인에 대한 성찰을 갖고 무형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되며 그 노력이 자신 없는 사람이라면 이 길로 들어오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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