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주혁, 낙오 인어공주 된 사연… ‘폭소’

입력 2014-04-07 11:03  


[최미선 기자] ‘1박2일’ 김주혁이 일명 ‘낙오 인어공주’로 제대로 망가졌다.

4월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봄꽃 기차여행’ 마무리와 함께 경기 풍도로 떠난 ‘모 아니면 도’ 여행 첫 번째 편이 펼쳐진 가운데, 김주혁이 두 편의 여행을 종횡무진하며 큰 웃음을 안겨 눈길을 끌었다.

우선 시즌3 론칭 후 처음으로 펼쳐진 퇴근 복불복에서 김주혁은 맏형의 남다른 품격을 과시하며 웃음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닭요리 올림픽’에서 요리 블로거 정준영과 팀을 이뤘지만 꼴등을 기록했던 김주혁의 불운이 퇴근 복불복에도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던 것.

강아지 칸토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사람이 첫 퇴근을 할 수 있었던 가운데, 김주혁이 김종민과 자리를 바꿨는데 바꾼 자리의 김종민에게 칸토스가 달려가 첫 퇴근자로 결정됐다. 이에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인 김주혁은 이후에도 쓰레기통 농구에 열을 올리며 차태현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이마저도 실패했고, 결국 김준호에게 인기투표까지 밀려 퇴근 미션 낙오의 길을 걷게 됐다.

꼴찌로 부산 해운대에 도착한 김주혁은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낙오되길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제작진이 준비한 미션을 받아들곤 황망한 표정을 지어 배꼽을 잡게 했다.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즐거워하던 그는 결국 인어공주 의상을 입게 되자 “가시면 됩니다.. 저 이거 입어야 돼요.”라며 시민들에게 한탄을 했고, 결국 인간방벽에 둘러싸여 인어공주로 변신하는 굴욕을 당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김주혁은 오직 멤버들끼리 떠나게 된 풍도 여행에서 체 기 때문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상태로 등장해 다시 한 번 폭소탄을 터트렸다. 김주혁은 “상태가 안 좋아”라면서도 아픈 기색을 감추려고 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등을 두드려주기 위해 나타난 스태프의 손길에 “아으아으아으~라며 아파요. 체한 것보다 더 아프게 해서 잊게 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주혁의 희생으로 멤버들이 운명공동체 의리 조약서에 ‘피 지장’까지 찍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김주혁은 “우리는 하나!”를 외치며 그 누구보다 해맑은 모습을 보여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2일’은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2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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