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악녀’ 고은미 “사실은 털털하고 욕심 없다”

입력 2014-04-10 10:05  


[이세인 기자] 배우 고은미가 성숙미와 노련함이 묻어나는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반짝 스타보다는 묵묵히 배우라는 길을 걸어온 그녀는 최근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럭셔리한 재벌가녀로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이후 영화 ‘막걸스’ 촬영까지 마친 상태.

bnt 화보 촬영장에서 그녀는 그간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 차가운 모습 보다는 털털하고 수더분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화보 속 고은미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냈다. 화사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부터 매니시한 스타일링과 웨딩 베일이 대조적인 매력을 뽐내는 감각적인 콘셉트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그녀의 색깔을 녹여가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고은미는 배역으로 인한 ‘악녀’ 이미지에 대해 “내숭을 못 떤다. 내가 말하고 있는 눈빛, 내숭을 못 떠는 성격 등이 강한 역할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에게 어울리는 걸 ‘잘’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쿨하게 말했다.

또한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내년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며 수줍게 밝혔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배우 고은미. 억지스럽고 무모한 도전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천상 배우’ 고은미. 천성이 배우인 그녀의 노련한 연기가 기대되는 바이다.

기획 진행: 이세인
포토: bnt포토그래퍼 오세훈
영상 촬영, 편집: 이홍근 PD
의상: 에린블리스
주얼리: 뮈샤, 라뮈샤
백: 아틀리에 K
구두, 시계: 탠디, 베카앤벨
헤어: 스타일플로어 수 수석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도경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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