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아픈 피부, 문제는 잘못된 ‘피부산도’

입력 2014-04-15 09:02  


[이슬기 기자] 큰 문제도 없는데 트러블이 계속되거나 피부 자극이 느껴진다면 피부 산도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흔히, 또 쉽게 선택하는 수단은 각종 화장품이다. 하지만 이는 제대로 된 스킨케어에 한해서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할 경우 pH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pH란 산성도를 측정하는 측도를 말하며 0~14로 나뉘는 pH중 0에 가까울수록 산성도를 띠며 14에 가까울수록 알칼리성을 띤다. 그 한 가운데인 7이 중성으로 우리의 피부는 이보다 살짝 산성에 가까운 약산성인 경우가 많다. 외부에서 침입하는 해로운 균이나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평균적으로 남자피부의 산도는 PH 5.5, 여자는 PH 6.0, 어린이는 PH 6.6 수준을 유지한다. 이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좋다’고 말하는 피부는 알칼리성보다 산성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중성에 가까운 산성이 어린이의 피부 상태라는 것을 확인했다면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피부의 약산성 수준을 유지해주는 데 있다는 결론에 귀결하게 된다.


피부 산도가 약알칼리성에 가까워지면 강한 자극에 붉게 달아오르거나 트러블이 발생한다. 실제로 여드름 피부의 산도는 pH 7.5 수준이며 아토피피부는 이보다 더한 알칼리성인 pH 8.0 수준이다. 단순히 수치만 비교해보아도 약산성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수의 알칼리성 화장품들은 피부를 알칼리화 시켜 피부의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피부가 알칼리화 되면 외부환경에 쉽게 손상을 입으며 피부 내 활성 산소가 증가해 노화는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 이는 모낭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기도 한데 모낭충은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먹이로 해 모공을 커지게 하고 각종 트러블을 일으킨다.

데이셀 관계자는 “피부의 pH를 약산성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세안력이 높은 클렌저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누와 폼 클렌징 등은 세안력을 높이기 위해 알칼리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높은 세정 효과를 발휘할지는 몰라도 피부의 보호 기능을 약화시켜 다양한 피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세안 후에는 약산성 세안제를 통해 알칼리화된 피부를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데이셀 pH플랜 라인과 같이 이상적인 적정 pH를 유지시켜주는 제품을 사용해 피부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관리해주자. 특히 세안제 사용 직후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은 피부에 1차 보호막을 형성해주므로 신경 써 선택해야 한다.


pH플랜 스킨 소프너는 정제수 대신 천연유래 사과수를 사용해 피부에 탄력을 주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특히 AHA와 과일산은 노폐물을 배출시켜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동시에 미백과 보습에 높은 효과를 제공한다. 세안 후 가볍게 펴 바라주기만 하면 다양한 유기산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피부를 생기있게 가꿔준다.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에센스는 2차 보호막을 형성해 이상적인 pH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라야 한다. 같은 라인의 pH플랜 에센스를 적당량 펌핑해 부드럽게 바르며 흡수시켜주자. 이후 pH플랜 스킨 에멀전을 사용하면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지켜준다.

안티에이징이 필요하다면 마무리 단계로 pH플랜 크림을 피부에 마사지하듯 고르게 펴 발라주면 좋다. 탄력과 퍼밍효과를 제공해 어린 사과처럼 풋풋하고 상큼한 피부로 되돌려준다. 동안 얼굴의 기본은 피부, 동안피부의 기본은 물 만난 듯 촉촉하고 부드러운 약산성 밸런스라는 것을 잊지 말자. 피부의 근본을 바로 세워야 아름다움과 생기 모두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데이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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