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106 정연일, "경쟁팀 타이어 성능 저하 느껴졌다"

입력 2014-04-20 18:16  


 GT클래스 개막전 우승은 팀106 정연일이 거머쥐었다. 

 20일 펼쳐진 GT클래스는 팀106 정연일과 쉐보레 이재우의 각축 끝에 정연일이 30분44초984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출발부터 23랩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이재우는 정연일의 끈질긴 공격에 뒤로 밀려났으며, 결승선을 앞두고 CJ레이싱 최해민에게도 뒤졌다. 결국 최해민이 30분54초625, 이재우가 30분55초005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정연일은 초반부터 이재우를 압박했다. 22랩에선 정연일이 추월을 시도, 이재우와 약간의 접촉이 발생해 미끄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잡고, 결국 24랩 코너 구간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나머지 경주차는 별다른 이변없이 순조롭게 주행했다. 쉐보레 안재모, CJ레이싱 송혁진,
팀106 안정환, 스피젠레이싱 김장래, 팀챔피언스 이토리나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피젠레이싱 정기용과 다이노-케이 이승우는 각각 2랩과 3랩에서 리타이어했다. 

 팀106 정연일은 "슈퍼6000클래스에서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부담을 느꼈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4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막전에서 우승하면 최종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선수들의 생각"이라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연일은 경기 후 경쟁팀인 쉐보레를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쉐보레와는 경주차가 달라 타이어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초반에는 타이어를 아끼고 쉐보레 이재우 선수를 압박하는데 집중했는데, 상대 선수의 타이어 성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승부처였다"고 밝혀 상대팀 타이어의 성능 부족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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