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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노란리본 의미 언급 “지금이라도 살아 돌아오길. 살아있길…”

입력 2014-04-23 18:06  


[연예팀] 배우 유하나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4월23일 유하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 더 슬프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욕하고 화내고 싶지만 그런들 소용이 있나요. 거짓말이길 제발 거짓말이길… 인터넷에 도는 이야기들이 설령 진짜라고 한들 우리가 그것에 대응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하나는 “대신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미련한 어른들의 미련하고 이기적인 대처로 차가운 바다 속에서 눈감아야했던, 멋진 20대를 꿈꿨을 단원고 학생들과 저마다 목적과 이유가 있었을 제주도를 향했던 사람들”이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비통하고 서럽습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나만큼이라도 이기적이고 미련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애통한 마음 역시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살아 돌아오길. 내일도 좋고 모레도 좋고 진도도 좋고 외딴 섬도 좋고 살아있길…”라고 마무리 지으며 생존자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유하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참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하나 노란리본달기 글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유하나 노란리본 의미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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