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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출전 KSF 레이스, 결국 7월로 연기

입력 2014-04-30 22:37  


 MBC 예능프로 무한도전팀이 참여키로 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결국 연기될 전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대회를 강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30일 KSF에 따르면 당초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1전은 5월23일 인천 송도 일대에서 개막이 예정됐지만 여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오는 7월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KSF는 6월 개최도 검토했지만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 중 한 곳이 KSF를 주최하는 현대차여서 시선 분산을 우려, 7월로 일정을 바꿨다. 게다가 송도 대회에 적지 않은 돈과 시간, 노력이 투자된 만큼 성대하게 개막전을 치러야 된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KSF의 올해 모든 일정도 조정이 될 예정이다. 1라운드를 하반기에 시작할 수밖에 없는 데다 11월 중순부터는 기온 때문에 사실상 경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일정은 매우 벅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회 관계자는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7월로 연기된 것이 맞다"며 "세월호 사고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 속에 대회를 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 송도가 아닌 곳에서 개막전이라도 열어야 향후 일정 조정이 쉽지만 (마케팅 효과 때문에) 송도 개막전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게 현대차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팀과 선수들 역시 대회를 위한 준비를 7월까지 미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이에 앞서 또 다른 자동차경주인 CJ슈퍼레이스 역시 5월3일과 4일에 예정된 2라운드 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슈퍼레이스는 5월 중국 레이스가 잡혀 있어 개막조차 하지 못하는 KSF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다는 분석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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