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완전체 컴백 D-1 ‘하늘색 풍선 흔들어다오’

입력 2014-05-07 21:35  


[김예나 기자] 그룹 god 완전체 컴백 하루 전이다. 9년 만에 박준형,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 그리고 탈퇴했던 윤계상까지. god 다섯 멤버들이 완벽한 하나가 돼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1999년 1집 타이틀곡 ‘어머님께’로 god는 친근한 콘셉트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아이돌 그룹으로 등극했다. 이후 god는 음반 활동과 함께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들만의 인간적이면서 솔직한 모습으로 상당한 팬 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2002년 윤계상이 탈퇴하면서 4인 체제를 이어오며 개인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공식 해체를 선언한 바는 없지만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개개인의 활동에만 주력하며 가요계 역사에 남게 됐다.

이후 god의 끊임없는 재결합설이 제기됐으나 번번이 무산되며 팬들 마음에 아쉬움과 그리움만 키어왔다. 그러던 중 최근 god는 소속사 측을 통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god가 팬들의 기대와 멤버들의 의지로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다섯 명의 god로 돌아온다”는 반갑고도 놀라운 소식을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5월8일 발매될 god ‘15주년 프로젝트’ 첫 번째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발라드 곡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트렌디한 색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god 다섯 멤버들 각각의 개성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앨범 수익금은 최근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으로 알려져 god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이 다시 한 번 돋보였다. 더불어 이번 활동은 god 데뷔 15주년 기념인 만큼 그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그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음원과 공연 위주로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8일 공개되는 신곡 ‘미운오리새끼’를 포함한 정규 앨범은 7월 중 발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뿐만 아니라 7월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고경기장에서 가질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의 뜨거운 재회를 알려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비단 god 완전체 컴백이 팬들에게만 설레고 들뜨는 일만은 아니다. 7일 박준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도 무척 설렙니다. 여러분들을 이렇게 다시 찾아뵙다니. 두근두근”이라며 막내 김태우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그룹 엠블랙 미르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떨려 떨려”라며 god 컴백과 콘서트 소식을 언급, god 열성 팬임을 자처했다. 앞서 미르는 god 완전체 컴백 소식이 처음 나왔을 당시에도 기쁜 마음을 표현한 바 있어 가요계 선후배의 훈훈한 사랑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처럼 god 완전체 컴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실로 엄청나다. 물론 멤버들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오히려 god 멤버들은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에서 또는 가요 무대에서 각자의 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명실상부 남부럽지 않은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완전체 컴백에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는 것은 옛 시절의 향수를, 추억을,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는 반가움이 그 무엇보다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하늘색 풍선 물결 속에서 눈물과 땀범벅이 돼 팬들과 소통하던 15년 전 god 다섯 남자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완전체 그 자체가 큰 선물이요 더 할 수 없는 기쁨이 되리라 짐작해본다. (사진제공: 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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