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박찬숙, 이영하와 이별… 끝까지 ‘내조의 여왕’

입력 2014-05-09 18:25  


[최미선 기자] ‘님과 함께’ 이영하와 박찬숙이 가상 재혼 생활을 마무리한다.

JTBC ‘님과 함께’에서 가상 재혼 부부로 연을 맺은 이영하, 박찬숙이 이별을 맞이했다. 이는 최근 뮤지컬 연습을 하던 이영하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에 부상을 입게 돼 프로그램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

박찬숙은 마지막으로 진행된 촬영에서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며 ‘내조의 여왕’답게 이영하를 위해 곰국을 한 솥 끓여두는가 하면, 다친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주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찬숙은 이영하와 함께 그간 찍었던 사진들을 앨범에 정리하는 도중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울컥 치솟는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촬영에서 이영하는 “아내 찬숙과는 물론 새로 생긴 딸 효명이와 아들 수원이와도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 언제든 연락하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박찬숙은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영하, 박찬숙 부부의 가상 재혼 마지막 날의 남겨진 이야기들은 오는 5월12일 오후 11시 ‘님과 함께’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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