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바닥치고 상승기류 타는 중"

입력 2014-05-25 22:41   수정 2014-05-25 22:41


 렉서스가 올들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판매실적이 1,822대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10%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 지난 2007년 전성기 때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올해 6,000대 이상 판매도 거뜬할 것이란 게 회사 내부 분석이다.






 21일 렉서스에 따르면 상승을 주도하는 차는 단연 ES300h다. 올해에만 1,211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렉서스 판매를 견인중이다. 인기요인으로는 역시 연료효율이 꼽힌다. ℓ당 16.4㎞에 달하는 복합효율에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것. 특히 시내운행이 많은 사람들이 도심 기준 16.1㎞의 효율에 매력을 느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렉서스는 이에 따라 ES300h 구매자에게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평생 무료교환권을 지급하고, 최초 구매자인 경우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알리기 위해 '10년 또는 20만㎞ 이내'라는 파격적인 보증기간을 내걸고 나섰다. 4,950만 원의 가격경쟁력도 적극 부각시키는 중이다.

 ES300h의 인기에 힘입어 렉서스는 올해를 '렉서스 상승 전환의 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3년 이내에 전성기 시절의 연간 7,500대는 물론 1만 대 이상을 팔겠다는 것. 실제 지난 2003년 3,774대로 출발했던 렉서스는 2007년 7,520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10년에는 3,857대로 바닥을 쳤다. 이후 2012년 4,976대로 반등한 뒤 지난해는 5,425대까지 늘어났다. 수입차 전체 판매증가로 점유율은 하락했지만 '소비자는 결코 품질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기업 문화에 따라 점유율 확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숫자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의 인정"이라며 "자동차의 내구성은 단기간에 드러나는 항목이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는 ES300h 외에 최근 IS250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4월 16대에 머물렀던 판매실적이 올해는 110대까지 늘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을 바꾸면서 젊은 층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렉서스의 전반적인 소비층이 다양해진다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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