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고성능 골프로 소형차시장 싹쓸이한다

입력 2014-05-25 23:25   수정 2014-05-25 23:25


 -골프 TSI 이어 고성능 GTI, GTD 등 제품군 강화

 폭스바겐코리아가 고성능 골프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입 소형차시장 내 철벽방어에 나섰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지난해 달성한 2만5,649대의 판매기록을 올해도 뛰어넘겠다는 의욕을 다지는 중이다.

 22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누적판매는 9,668대로 지난해보다 33.2%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수입차의 새로운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3,000만 원대 부문에선 6,648대라는 압도적인 판매실적을 올려 인기를 실감케 하는 중이다. 회사측은 해치백부터 세단, SUV, 쿠페 등 다양한 소비층 공략이 가능한 제품군 확보를 성장비결로 꼽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력차종인 골프 제품군은 더욱 늘어난다. 고효율을 주목받은 1.4ℓ TSI 블루모션에 이어 고성능 제품군을 추가하는 것. 주인공은 고성능 GTI와 GTD다. 회사측은 이들 제품을 하반기에 전격 투입, 골프의 제품 입지를 더욱 다질 계획이다. 

 가솔린 GTI는 1975년 선보인 제품으로, 당시 아우토반 1차선을 시속 182㎞로 달려 고성능 마니아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들인 차로 유명하다. 1980년대에는 '스포츠 해치' 또는 '핫 해치'라는 장르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번에 등장하는 GTI는 여섯 번의 진화를 거쳐 더욱 강력해졌다. MQB 플랫폼을 활용해 가벼워졌고,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TSI)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달리는 맛이 일품이라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디젤 고성능 제품인 골프 GTD도 만만치 않다. '그란 투리스모 디젤'을 의미하는 GTD는 컴팩트 해치백의 강점인 효율과 스포츠카의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4기통 2.0ℓ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했다. 새로 설계한 TD I 엔진은 구형(170마력)보다 성능이 향상된 184마력이며, 1,750~3,250rpm의 넓은 엔진 회전범위에서 38.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0→100㎞/h 도달시간은 7.5초다. 연료효율은 유럽 기준 ℓ당 22.2㎞를 자랑한다. 또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9g에 불과해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 처럼 고성능 제품을 추가하면 골프는 디젤 엔진의 1.6ℓ TDI, 2.0ℓ TDI, 2.0ℓ GTD와 함께 가솔린 엔진의 1.4ℓ TSI, 2.0ℓ GTI가 라인업을 이룬다. 또 골프 카브리올레가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골프를 통해 세분화된 소비층을 찾아갈 것"이라며 "올해 목표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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