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앙, 유아인과 협업 통해 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완판 행진

입력 2014-05-23 15:55   수정 2014-05-23 15:55


[최원희 기자] 2012년 론칭한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노앙의 인기 돌풍이 거세다. 그 동안 온라인 스토어와 편집샵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브랜드가 최근 현대백화점 내 팝업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브랜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부터 매일 매출 최고 기록 갱신은 물론 백화점 내에서도 기록적인 판매 매출로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유명 해외 브랜드 매출도 제자리 걸음을 하며 전체적으로 소비가 주춤하는 시기에 이러한 매출 추이는 상당히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입장이다.

사실상 내로라 하는 유명 패셔니스타들의 선택을 받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브랜드의 인기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대표 아이템인 서로 상반되는 이미지의 단어 ‘론리/러블리’를 함께 배치한 스웻셔츠와 같이 신선하고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기획해 젊은 층을 비롯해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기 때문.
또한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과 함께 서브 레이블 뉴키즈 노앙을 론칭해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모던한 이미지에 그래픽적인 터치를 더하여 개성이 돋보이는 티셔츠 제품들로 구성된 뉴키즈 노앙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형식의 ‘프롬 뉴키즈 투 뉴 키즈’ 캠페인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협업 작업은 배우 유아인으로 디자인 협업뿐 만 아니라 캠페인 모델로도 직접 활약해 화제를 모은다. 평소 주목 받는 패션 감각만큼 매력적인 제품들이 그의 손을 통해 탄생 되었는데, 특히 ‘러브 시티’ 시리즈는 한글과 영문의 조합을 통해 서울, 뉴욕, 도쿄, 파리, 런던, 밀라노 6개 도시의 이름을 유아인 만의 위트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그 외에도 섬머 시즌에 잘 어울리는 화려한 색상의 ‘네온사인’ 시리즈, 오버사이즈 핏이 매력적인 ‘해피’ 시리즈, 그래픽 프린트가 돋보이는 제품 등 20여종의 다양한 티셔츠 출시했으며 이번 협업 작업의 수익금 일부는 소외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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