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미선 기자] 배우 장나라가 촌스러운 빵 셔틀녀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5월27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측은 장나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나라는 동그란 안경을 쓰고 촌스러운 패션을 뽐내며 양손에 커피와 도넛을 잔뜩 들고 있다.
극중 장나라는 작은 섬마을 출신으로 외모, 학벌, 능력 등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계약직 직원 김미영 역으로 분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우연히 당첨된 마카오 여행권 한 장으로 인해 평범녀가 하루아침에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의 주인공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드라마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장나라는 김미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기 시작해 현재는 현지 사람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며 “제작진과 안경부터 양말 하나까지, 손수 콘셉트 조율을 하는 등 미영 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어 기대 이상의 새로운 코믹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히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로 장혁과 장나라가 12년만의 재회하는 작품이다. 현재 방송중인 ‘개과천선’ 후속 오는 7월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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