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사내하도급 특별고용 합의의 일환으로 진행한 정규직 전환자 400명을 16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 면접, 신체검사 등 공정한 특별고용 절차를 거쳐 결정됐으며, 명단은 온라인 지원사이트를 통해 개별 통보했다. 합격자들은 입사 교육을 갖은 후에 11월 현장 배치될 예정이다.
회사는 계속해 올해 안으로 대규모 정규직 추가 고용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사내하도급 특별고용으로 정규직 전환을 이룬 인원은 총 2,438명으로, 잔여 1,562명 역시 지속적으로 2015년까지 해용한다는 방침이다. 2016년 이후 퇴직 등 결원 발생하면 사내하도급 직원 우대 방침에 의거, 채용이 이뤄진다. 2020년까지 정규직 퇴직 예상인원은 5,000~6,000여명으로, 사내하도급 직원 채용이 원활하다면 논란을 빚어왔던 하도급 문제는 대부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것에 회사 설명이다.
특별고용자들은 기존 경력이 인정된다. 기본급, 근속수당, 자녀학자금 등도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여기에 사내하도급 인력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위해 2016년 부터 교육시스템 ‘기술교육원’을 활용해 기술직 인력 풀을 구축한다. 기술교육원을 통해 평시교육, 훈련 등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필요시 정규직으로 선발, 현장 투입할 방침이다.
![]() |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현대차, 에쿠스 자선 골프대회 참가자 모집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전국 시승행사 개최
▶ 르노삼성차, 오토솔루션 정비서비스 할인 이벤트 실시
▶ 쏘카, 서울 중심 허브형 편도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