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돌출형 멀티미디어 창 확대하는 이유는?

입력 2014-06-12 07:13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 선보이는 신차에 돌출형 멀티미디어 창을 확대하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11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C클래스에는 8.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창이 탑재됐다. 기존 대시보드 내 매립됐던 것과 달리 스크린 형태로 돌출돼 있어 마치 거치형 내비게이션과 같은 그림을 연출한다. 이는 먼저 출시한 B클래스와 A클래스, CLA클래스 등에서도 동일하게 채택했으며, 하반기 선보일 GLA도 적용될 예정이다.

 자동차의 각종 운행 정보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창은 대시보드 안에 매립하거나 숨김이 가능한 팝업 방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어를 비롯한 실내 디자인과 이질감을 줄일 수 있어서다. 벤츠 역시 이전 차종의 경우 대부분 매립 및 팝업을 채택했다. 하지만 최근 신차를 연달아 출시하며 돌출형으로 변경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돌출형은 설계 시 공간에 대한 제약이 적어 스크린 크기를 최대한 키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중대형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 넓어 매립형도 적지 않다. 벤츠코리아 홍보실 관계자는 "소형차의 경우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창이 돌출형으로 개선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벤츠는 소형차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기어 레버를 스티어링 휠 뒤편으로 옮긴 '칼럼시프트'도 활용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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