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경찰청에 '우라칸 LP610-4 폴리치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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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이번 우라칸 경찰차는 이전까지 이탈리아 경찰 당국이 사용해온 가야르도를 대체하게 되며 지속적인 사고 및 범죄 예방과 도로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우라칸은 신형 V10 5.2ℓ 가솔린 직분사엔진을 탑재해 최고 610마력, 최대 57.1㎏·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시속은 325㎞, 0→100㎞/h 가속 시간은 3.2초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람보르기니 도피아 프리지오네(LDF)'를 장착했다.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도 채택했으며 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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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경찰차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최첨단 장치들을 탑재했다. 먼저 경찰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감지하면 즉시 '증거 영상 데이터 시스템'을 작동 시킨다. GPS 시스템으로 람보르기니의 위치, 이동방향과 속도를 계산한다. 이 데이터와 끼어들기 바로 직전의 거리와 시간이 결합돼 추격하는 차의 정확한 속도가 나온다. 이 영상 시스템은 라디오 데이터 전송으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할 경찰서로 전달되며 즉각적인 도난 차 확인에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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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권총케이스, 경찰 라디오 장비등을 갖췄으며 내부에 탑재된 이동식 스크린으로 위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모든 관련 데이터와 함께 보여줄 수 있다. 또한 기증된 장기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냉동 시스템과 제세동기도 구비돼 응급의료상황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람보르기니서울은 우라칸을 오는 7월에 한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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