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아이 러브 코란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란도 출시 31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1981년 선보인 코란도는 국내 최장수 SUV이자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명이다. 이 날 쌍용차는 코란도 보유가족 및 일반 소비자 1,000팀(3,000여 명)을 자라섬에 초청, 코란도 브랜드 체험과 다양한 레저활동을 제안했다. 행사 주제는 다양한 삶의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의미의 ‘컬러풀 라이프’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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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곳곳에 마련한 행사 부스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코란도 클래식카가 모인 '코란도 익스피리언스' 존이었다. 과거 출시한 코란도 중 운행 가능하고, 출고시점 상태와 가장 가까운 차를 뽑아 전시한 것. 1983년 나온 1세대 코란도의 경우 천으로 된 스페어타이어캡까지 보존했을 정도로 차 상태가 완벽했다.
1984년형 코란도로 행사에 참여한 서승덕(57, 제주시) 씨는 "코란도는 SUV의 상징과도 같은 이름으로, 항상 자부심을 갖고 차를 운행해 왔다"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과 함께 국내 SUV 대표주자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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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선 현행 코란도 라인업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조화롭게 표현한 차를 뽑는 '코란도 드레스업 콘테스트'도 열렸다. 사전 온라인 심사를 통해 뽑은 40여 대의 코란도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체험형 행사도 관심을 모았다.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자라섬 인근을 주행하는 시승행사는 물론 별도의 오프로드 코스를 조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프로드 코스의 경우 참가인원을 감안해 주행길이는 짧았으나 등판코스의 경우 높이 7.5m에 등판각도가 60도에 이르는 등 4륜구동의 성능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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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모터보트 탑승과 플라잉 보트 시연 등 수상레저, 자라섬 전체를 둘러보는 가족 자전거 체험,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행사 말미엔 인기가수를 초청한 게릴라 콘서트도 열었다. 쌍용차 보유자에게는 각종 오일 점검 및 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부동액 보충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회사 최종식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아이 러브 코란도'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과 자연, 자동차가 어우러지는 레저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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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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