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형제, 독일-가나 다른 국적으로 맞대결 ‘무슨 사연?’

입력 2014-06-22 16:05  


[라이프팀] 국적 다른 보아텡 형제의 독일과 가나전의 경기가 눈길을 모았다.

6월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독일과 가나의 경기에서 보아텡 형제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가나의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독인의 제롬 보아텡 형제가 각각 다른 국가 대표로 출격했고, 두 사람은 경기 시작 전 포옹을 나눴다.

보아텡 형제는 가나 출신의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이복형제로 형 케빈 프린스 보아텡은 아버지의 나라인 가나를 선택했으며, 동생 제롬 보아텡은 더 큰 무대를 위해 독일을 선택했다.

보아텡 형제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만난 바 있다. 당시 동생 제롬이 속한 독일팀이 1대 0으로 승리한 가운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 가나의 대결은 2대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독일, 가나 보아텡 형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가나 보아텡 형제 대박이네” “독일, 가나 보아텡 형제 한 경기에서 만나다니” “독일, 가나 보아텡 형제 우애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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