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전 2대4 패배, 고개숙인 홍명보 감독 “전적으로 내 실수”

입력 2014-06-23 14:08  

[우성진 인턴기자] 대한민국 월드컵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6월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은 알제리에 2대4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5분과 27분 터진 손흥민의 만회골과 구자철의 추가골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후반 17분 알제리의 야신 브라히미에게 골을 헌납하며 알제리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패배는 전체적으로 내 실수다. 지난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크게 나쁘지 않은 모습이라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초반 3실점이 경기의 결과를 갈랐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또한 한국 알제리 경기 패배 원인이 중앙 수비에 있다는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중앙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소통이 전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수비수들이 부담이 컸다”면서 “결과적으로 집중력이 부족했다. 상대 공격을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조직적 경험적 면이 크게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한국의 패배로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벨기에에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한민국 알제리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알제리, 정말 가슴이 아프다 16강 진출 경우의 수 얼마나 있을까?” “대한민국 알제리, 알제리가 너무 잘 했다 16강 진출 경우의 수 있을까?” 대한민국 알제리, 16강 진출 경우의 수 가능성은? 16강 진출은 이미 실패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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