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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타고 일본차 국내서 부활 움직임

입력 2014-07-20 21:17   수정 2014-07-20 21:16


 한국시장을 둘러싼 일본차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일부 신규 브랜드는 한국 진출까지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엔화 환율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출범한 2009년 800원대에서 2012년 1,500원대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당시 미국 및 유럽 경기악화와 비교해 일본 경제상황이 긍정적으로 파악되면서 일본 국채 수요가 증가해서다. 이후 1,300~1,400원대로 다소 하락했지만 이 역시 일본차 도입 초기와 비교해 약 60% 이상 상승한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일본차는 수입가격이 급상승, 심각한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국내에서 일본차 빅3(토요타, 닛산, 혼다)는 생존이 과제가 됐고, 이를 이겨내지 못한 미쓰비시와 스바루는 결국 철수했다. 엔화가치 절상이 일본차를 진퇴양난에 빠뜨린 것이다.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베노믹스의 과감한 금융완화 정책에 따라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 불과 2년 전 1,500원을 훌쩍 넘어섰던 엔화 환율은 지난해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1,000원선이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환율변동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며, 적어도 2년 후까지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은 일본차업체들의 움직임이다. 엔저 현상이 일본차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입원가가 하락하는 만큼 수익이 늘어나고, 가용 가능한 금액이 증가하게 된다. 실제 일본차 빅3는 최근들어 었던 겨울잠에서 깨어날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 수익성 회복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엔화 가치가 절하됐으나 이전 손실이 커 당장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면서도 점차 허리띠는 풀 방침이다. 특히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새 차를 소개하는 중점을 둔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내 진출을 노리는 신규 업체의 움직임도 감지됐다. 국내 들어오지 않은 일본차는 철수한 스바루 및 미쓰비시 외에 다이하쓰, 마쓰다, 스즈키 등이 있다. 이들 중 한 업체가 최근 국내 진출을 놓고 A사와 구체적인 시기와 판매차종 등을 논의하고 있다. 빠르면 1년 내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체는 1,100만 원대 경차를 필두로 중·저가형 차종을 앞세울 예정이다. 독일차가 독점한 고급차시장이 아닌 대중적인 경·소형차를 판매한다는 것. 즉 수입 고급차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된 만큼 언젠가는 반드시 커질 수입 대중차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환율변동이 적은 동남아에서 생산한 차를 한국으로 보내 환위험을 회피하고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생산 SUV와 일본의 우(右)핸들차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출 계획도 검토중이다.  

 일부에선 스바루의 재진출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으나 실현가능성은 떨어진다. 스바루와 접촉한 국내 B사에 따르면 스바루는 미국 내 판매물량을 소화하기에도 벅차 새 공장을 완공하는 2016년 이후에나 한국시장 재진출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베노믹스의 영향이 지속되는 한 엔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일본차업체들이 수익성을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기까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진출하는 업체의 경우 누적된 손실이 없어 경쟁력만 갖춘다면 한국시장은 매력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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