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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고아라, 서이숙 제안 단칼에 거절 “경찰이 할일 아냐”

입력 2014-06-26 23:33  


[우성진 인턴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서이숙의 제안을 거부했다.

6월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명우)에는 강석순(서이숙)을 찾아가는 어수선(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수선 모 장향숙(오영실)은 국회의원 유문배(정동환)의 딸 유애연(문희경)에게 폭행 당했다. 하지만 강석순은 유문배의 정치 생활을 염려, 어수선에게 사건을 덮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어수선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자신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사실에 눈물을 지었고 다음 날 석순을 만나 “말씀대로 하긴 힘들거 같아요”라고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억울한 폭행을 당한 시민의 뜻을 덮는 것이 경찰이 할 일은 아닌 거 같다”며 강한 뜻을 드러내 강석순의 입을 못 열게 만들었다.

결국 강석순은 그녀의 말에 씁쓸해했지만 알았다고 말했고, 이 사실을 은대구(이승기)가 어수선과 연결된 전화통화로 듣게 돼서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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