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스킨십 차별, ‘불쾌 우종 vs 유쾌 항리’ 폭소

입력 2014-06-27 14:23  

[우성진 인턴기자] 가애란 아나운서가 스킨십을 차별해 화제다.

6월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나운서 특집으로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가애란과 법적으로 휘말릴 뻔 했다”며 “가애란에게 격려 차원으로 터치를 했는데 고개를 휙 돌리더니 ‘이런 식으로 하면 신고할 겁니다’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가애란은 “그게 내가 한 말이 아니다”며 “지나가던 팀장님이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쟤는 저렇게 손목을 잡았으면 둘 중에 하나를 가야 돼. 감옥을 가든지 장가를 가든지’라고 한 것이다”라며 해명했다.

듣고 있던 조항리는 “가애란 선배가 남자 아나운서들의 터치를 꺼린다고 들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지나가다 실수로 부딪힌 적이 있어 긴장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으 가애란은 “그건 진짜 제가 입사 뒤 처음으로 불쾌하지 않은 경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MC 유재석은 조우종에게 ‘불쾌 우종’이라는 별칭을 붙여줘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가애란 아나운서는 허경환을 향해 “내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가애란 조우종 조항리 스킨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애란, 스킨십에 민감한 듯” “가애란, 좀 예민한 것 같은데?” “가애란, 재밌는 여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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