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김기덕-류승완-이원석 이어 이준익 감독 ‘사도’ 낙점

입력 2014-06-30 22:10  


[김예나 기자] 배우 박소담이 충무로의 무서운 열풍을 불고 있다.

6월30일 박소담 소속사 측은 “박소담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8일간의 기억’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사도’에서 박소담은 영조 역의 배우 송강호 총애를 받아 후궁이 된 내인 문소원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신분상승의 욕망을 지닌 문소원을 연기할 박소담은 기존 작품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 확장에 도전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사도:8일간의 기억’에는 송강호 외에도 배우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숙, 전혜진 등 대선배 배우들과 함께 출연할 것이 전해지면서 연기 호흡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간 영화 ‘일대일’(감독 김기덕) ‘베테랑’(감독 류승완) ‘상의원’(감독 이원석)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등에서 활약해오고 있는 박소담은 선악이 혼재하는 매력적인 마스크로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사도:8일간의 기억’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이번 여름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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