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이름, 8호 태풍 ‘너구리’ 탄생의 비밀···다음 태풍의 이름은?

입력 2014-07-09 12:22  


[라이프팀] 태풍 ‘너구리’가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가운데 태풍의 이름이 화제다.

7월9일 현재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을 의미한다.

태풍의 이름을 짓는 방법에도 이유가 있다. 2000년대 이전에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태풍의 이름은 2000년부터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풍위원회 14개국으로부터 10개씩 이름을 제출받아 돌아가면서 사용하고 있다.

태풍의 이름은 각 국가별로 14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 140여개 중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이에 따라 연간 30여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면 태풍이름은 4, 5년 후 전부 한 번 씩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9호 태풍의 이름은 태국에서 명명한 ‘람마순’이다. 제10호 태풍은 미국에서 지은 ‘마트모’라는 이름을 부여받는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이름으로 개미, 나리, 장미, 노루, 제비, 너구리 등 작은 동물이나 식물 이름을 제출했다. 이는 연약한 동식물처럼 태풍 피해가 적게 발생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 등 10개를 만들어 냈다.

한편 태풍위원회는 우리나라, 북한, 중국, 미국, 일본, 홍콩,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등 14개국이 포함 되어있다. (사진출처: JT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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