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혜란 기자] 몸무게는 줄이고 싶지만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고 ‘안 먹는 다이어트’는 건강에 쥐약일 수밖에 없다.
이에 최근 ‘욕망아줌마’라고 불리는 방송인 박지윤의 ‘고구마 다이어트’가 화제가 되었다. 그는 7월4일 자신의 블로그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고구마 다이어트’를 소개하며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윤은 “아이 둘을 출산하면서 30kg 가까이 살이 찌고 본래 몸무게로 되돌려본 뼈아픈 경험자로서 비법을 공유해볼까 해요”라며 고구마의 다이어트효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시중 마트나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구마 말랭이’는 강력한 다이어트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대가 간편하고 조리할 필요도 없는 고구마 말랭이의 올바른 선택법을 알아보았다.
첫째, 모든 식품의 기본이 되는 ‘원재료’를 잘 선택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농약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농약과 제초제, 토양살충제 등 그 어떤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것이 사실. 판매를 목적으로 재배되는 일반고구마에는 다양의 제초제와 토양살충제를 뿌려 재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파지 등 품질이 낮은 고구마원료가 아닌 고품질의 고구마를 사용하면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당도가 높고 맛 또한 좋다. 자연농원 등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호박고구마’를 선택한다면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둘째, 공식기관으로부터 승인받은 인증을 확인해야한다.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가공인증허가를 승인 받아 일반시설이 아닌 농산물검사소와 식약청 등 관계부처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제조가 이루어져야한다.
원산지 추적 및 유기농원료 입고수량, 생산수량, 판매수량을 모두 수시로 역추적하는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이로써 부정·불량식품의 제조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말랭이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아이용과 어른용을 구분하여 선택한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쫄깃한 말랭이와 아이나 치아가 약한 어른들에게 적합한 부드러운 말랭이로 선택폭을 넓히는 것이다. 요즘은 성인들도 딱딱한 식감보다 부드러운 것을 선호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한 업체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칼로리에 비해 높은 포만감과 함께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구마.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휴대가 간편한 ‘유기농 호박고구마 말랭이’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사진제공: 금산양전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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