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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 PD 사과, 비키니 미녀 성상품화 논란에 “가족시청자 고려 못한 잘못 저질렀다”

입력 2014-07-28 22:20  


[연예팀] ‘1박2일’ 복불복 벌칙과 관련 여성 상품화 논란이 일자 유호진 PD가 공개 사과했다.

7월28일 1박2일 유호진 PD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휴가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가정해 진행한 것인데 시청자들께서 불편하셨다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PD는 “자극적인 요소로 시청자들을 현혹시키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최종 편집에서 가족 시청자들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27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바캉스 특집으로 복불복으로 이긴 팀이 비키니 미녀들과 데이트를, 진팀은 개그우먼 오나미, 김혜선과 미션을 수행하는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내용 같았다’ ‘성을 상품화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호진 PD 사과, 그래도 사과는 했구나” “유호진 PD 사과,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었으면” “유호진 PD 사과, 1박2일다운 방송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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