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하나부터 열까지 순탄치 않은 그들의 여행기

입력 2014-08-02 07:00  


[연예팀] ‘꽃보다 청춘’이 첫 방송 됐다.

8월1일 tvN ‘꽃보다 청춘’이 전작들의 인기를 힘입어 화제 속에 첫 방송 됐다.

이적, 유희열, 윤상의 페루 여행기는 그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나영석PD의 계략에 속아 사전회의인줄만 알고 고깃집에 모인 세 사람은 당일 출발인 비행기 티켓을 받아들게 된다. 2시간 반 뒤에 출발예정인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적, 유희열, 윤상 세 사람은 속옷 한 장 챙기지 못하고 부랴부랴 공항으로 향했다.

페루에 도착한 세 사람은 공항에서 호스텔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식비와 숙박비를 포함한 용돈 10만원을 아끼기 위해 기사와 흥정을 한 끝에 50솔으로 합의를 하고 택시에 올라탔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막상 호스텔에 도착하니 택시기사는 잔돈이 없다며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결국 거스름돈도 받지 못한 채 멤버들은 택시에서 내려야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개인화장실이 아닌 곳은 불편해하는 윤상으로 인해 숙소를 찾는데도 난항을 겪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이적은 윤상에게 섭섭한 감정까지 느껴야만했다.

어느 것 하나 순탄하지 않은 이들의 여행기에 시청자들은 오히려 재미있다는 평가다. 전작들이 그러했듯 텔레비전 속에 가공된 이미지였던 연예인들이 호화스러운 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을 하며 펼쳐지는 ‘꽃보다 청춘’은 상쾌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출처: tvN ‘꽃보다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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