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8 LMS, 3차전 1라운드 주인공은?

 아우디 R8 LMS 2014 3차전 1라운드에서 앙드레 쿠토(브라더 레이싱팀)가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1라운드 예선과 결승을 진행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은 우천 속에 열렸다. 앙드레 쿠토가 한 바퀴 5.543㎞의 서킷을 2분26초859로 주파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알렉스 융(아우디 테다 레이싱팀)이 2분27초426, 프랭키 쳉(아우디 R8 LMS 컵 팀)이 2분27초646으로 뒤를 이었다. 아우디 팀코리아의 유경욱은 2분30초220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노면이 마른 오후에 펼쳐진 결승에선 앙드레 쿠토가 서킷 15바퀴를 32분49초827에 완주해 종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주하이대회 이후 첫 우승이다. 이어 마치 리(아우디 미쉐린 레이싱팀)가 32분58초741, 선 쳉(브라더 레이싱팀)이 33분07초420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예선 2위로 출발한 알렉스 융은 6번째 바퀴에서 충돌 후 미끄러져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경욱은 종합 7위를 목표로 달린 결과 종합 6위, 4R 클래스 1위에 올랐다.

 3차전 2라운드는 17일 세팡 서킷에서 계속된다. 그리드 정렬순서는 1라운드 최고 랩타임 순으로 정했다. 2라운드 폴포지션은 2분09초025를 기록한 앙드레 쿠토다.

 한편, 아우디 R8 LMS는 GT3 규정을 충족하는 아우디 원메이크 레이스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6차전 12라운드를 세팡을 비롯해 전남 영암, 중국 상하이, 일본 후지 등 아시아 주요 서킷에서 개최한다.

세팡=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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