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70대 노부부 1명 포함 ‘최소 39명 사망’

입력 2014-08-21 17:18  


[연예팀]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3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일본에서 거주하던 우리 국민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월21일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히로시마 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변인은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 및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산사태로 사망한 국민과 부상자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나 일본에 장기 거주한 70대 부부로 알려졌다.

한편 히로시마 기상대에 따르면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는 20일 오전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산사태가 발생한 곳 중 하나인 히로시마 아사키타구는 이날 오전 1시30분부터 3시간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인 217.5㎜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히로시마 산사태 현장에 육상 자위대 500명을 급파해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히로시마 산사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히로시마 산사태, 안타깝네요” “히로시마 산사태, 어째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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