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시와 손잡고 전기택시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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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번 실증사업은 서울시가 전기차 SM3 Z.E. 10대를 택시운송사업자에 무상 대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참여 택시 사업자는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르노삼성차는 매월 정기점검과 신속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환경공단이 서울시내 급속 충전인프라를 확충한다. 실증 기간은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이다.
서울시가 전기택시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택시 사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전기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도시 대기질 향상에 도움이 되며, 택시 사업자는 유지비 절감으로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르노삼성차의 SM3 Z.E.가 선정된 배경에는 국내 유일한 준중형 전기차 세단이라는 점이 자리한다. 다른 전기차들과 달리 실내 공간이 넓어 택시 용도에 적합하다는 것.
이와 관련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SM3 Z.E.가 국내 전기차 시장점유율 58%를 달성했다"며 "올해 카셰어링 사업 확대와 함께 전기택시 보급도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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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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