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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선정, 수리비 비싼 수입차는 '폭스바겐'

입력 2014-09-11 08:09   수정 2014-09-11 08:08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가 보상에 사용된 비율을 말한다. 따라서 보험사 입장에선 실제 손해율이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는 77%를 넘으면 적자, 그렇지 않으면 흑자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를 훌쩍 뛰어넘는 88%로 집계됐다. 특히 보험사들은 수입차 증가에 따른 높은 보상비가 손해율을 높인 이유로 지목하고 있다. 수입 승용점유율이 15%에 달하면서 상대적으로 수리비가 비싼 수입차에 보상금을 많이 지출했다는 의미다.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조사한 10개 수입차 브랜드 중 손해율이 높은 회사는 폭스바겐으로, 평균 손해율이 148%에 달한다. 뒤를 이어 인피니티(139%), 닛산(131%), 토요타(129%), 아우디(128%), 혼다(128%) 순이다. 반면 가장 낮은 평균 손해율을 기록한 브랜드는 벤츠(96%)로 나타났다.

 세부 차종별로는 폭스바겐 골프(147%), 토요타 캠리(141%)가 비교적 높은 손해율을, 벤츠 S클래스(88%) 낮은 편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기록했다. 조사 기간 중 수입차 평균 손해율은 106.1%로 국산차의 63.8%를 웃돌았다. 






 손해율 뿐 아니라 수리 비용 차이도 컸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수리비는 건당 평균 276만원으로 국산차 94만원의 2.9배 높았고, 평균 보험료는 수입차 106만원, 국산차 58만원이었다. 수입차 보험료가 국산차 대비 1.8배 많지만 수리비는 3배 가량 비싸 결과적으로 수입차 수리비에 많은 보상비가 들어간 셈이다.

 이와 관련, 손보업계 관계자는 "수리비나 부품가격은 주요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또한 같은 차종이라도 가입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손해율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국산차 손해율의 경우 아반떼 MD는 72.1%, 모닝은 61.7%, 그랜져HG 65.3%, YF 쏘나타 55.7%, 싼타페 5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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