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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유가족 단식 농성 앞, 일베 ‘먹거리 집회’로 조롱

입력 2014-09-06 21:45  


[라이프팀] 일베의 ‘먹거리 집회’ 조롱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대응했다.

9월6일 세월호특별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단식농성장이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하 ‘일베) 회원들의 먹거리 집회가 예고됐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피자, 치킨, 라면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유가족과 시민들을 조롱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5일 성명을 내고 “와서 마음껏 먹어라. 여러분을 위해 식탁도 마련하겠다”며 “그 식탁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여러분들의 행사가 과연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성찰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하여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광화문광장에 ‘일간베스트 회원님 식사하는 곳’이라는 글귀와 함께 테이블 및 파라솔이 설치된 모습이 담겨 있다.

광화문 일베 소식에 네티즌들은 “광화문 일베 집회, 유가족들 앞에서 못할 짓 인 듯” “광화문 일베 집회, 무슨 자신감이지?” “광화문 일베 집회, 무슨 의미가 있나” “광화문 일베 집회, 식탁까지 차려줬으니 먹을 일만 남았네. 얼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일베는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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