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기자] ‘아무리 비싼 기초화장 제품을 발라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 ‘색조화장을 공들여 해도 겉돌기만 한다?’ 기초화장품으로 영양을 더하고 색조화장품으로 장막을 드리워도 피부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없다면 신경써야 할 것은 단 한가지다. 바로 세안법이다.
여성들은 단순히 클렌징을 ‘하루의 흔적을 지우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과정’이라고만 이해한다. 하지만 클렌징은 기초 화장품이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건강한 터를 세우는 단계이자 성공적인 색조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첫 단추를 꿰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만큼 클렌징은 중요하다. 최근 피부 미인 스타들의 클렌징법이 뷰티 업계에서 화두가 되는 이유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주목할 만한 클렌징 노하우는 무엇일까.
# 고현정-박수진, 저자극 세안
배우 고현정은 한 방송을 통해 한겨울 자동차 안에서 히터를 틀지 않는다고 밝힐 정도로 피부관리에 엄격하다. 히터를 틀면 피부의 수분을 모두 빼앗긴다는 이유로 찬 겨울공기를 기꺼이 견디는 것. 이런 사소한 생활습관부터 세안법, 화장법까지 모두 남다르다. 특히 고현정의 세안법은 솜털 사이사이 빈틈없이 클렌징해 미세먼지까지 씻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솜털 세안법의 핵심은 피부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고현정은 평소에도 얼굴을 손으로 만져 자극하는 것을 경계하는데 클렌징을 할 때도 예외가 아니다. 세안 시 피부에 손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풍부한 거품을 사용해 닦아내는 것이다. 세안제를 버블 망으로 생크림처럼 만든 뒤 얼굴 위에서 굴려준다는 느낌으로 세안한다.
최근 떠오르는 민낯 여신 박수진 역시 고현정과 같이 세안에 남다른 신경을 쓴다. 30대라는 나이를 의심하게 만드는 박수진은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로 달걀 흰자 팩으로 마무리하는 3차 세안을 꼽았다.
클렌징 크림을 이용해 1차 세안을 하고 폼 층이 두터운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2차 세안을 한다. 반복되는 클렌징은 자극을 줄 수 있지만 손 대신 풍성한 폼으로 얼굴을 씻는 노하우가 고현정의 저자극 솜털 세안법과 맥을 같이 한다.
이후 달걀 흰자 팩 비누로 거품을 내 얼굴에 거품을 올리고 5분 동안 기다린 후 미온수에서 찬물로 마무리 한다. 달걀 흰자 팩으로 세안하면 모공 속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모공이 줄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김희선-황우슬혜, 독특한 재료 첨가 세안
배우 김희선은 한 토크쇼에서 탄산수 세안법을 언급한 바 있다. 고현정과 박수진의 세안법이 저자극을 추구했다면 김희선은 탄산수를 이용해 특별한 세안을 한다. 김희선은 클렌징 후 물과 탄산수를 1:1 비율로 섞어 얼굴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세안을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탄산수 세안은 탄산의 미세 거품이 기포가 터지면서 미세한 마사지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을 주고 세안효과를 높인다. PH 4.5∼5.5의 약산성을 띠는 탄산수는 피부에 긴장감을 형성해 부기를 완화해주는 역할도 한다.
황우슬혜는 뷰티쇼를 통해 탄산수 대신 데친 시금치 물을 이용한다.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는 시금치가 좋은 처방약이 된다고 설명한다. 꼼꼼한 클렌징 이후 시금치 물을 톡톡 두드려 피부에 흡수시키듯 마무리하는 단계를 잊지 않는다.
시금치에 함유된 비오틴 성분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케타카로틴은 세포 재생을 돕기에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응용하면 제격이다.
# 스타들이 제안한 비법을 한번에! 올인원 세안
스타들의 세안법을 A부터 Z까지 모두 따라 하기 벅차다면 효과적인 올인원 클렌징 제품에 주목해도 좋다. 최근 클렌징, 모공관리, 토너 등의 기능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제품이 쏟아져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로얄코스메틱의 로얄비누는 올인원 기능 클렌저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 피부 트러블 발생의 원인인 과도한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히 제거한다.
또 로얄비누의 특징은 ‘강한 세정력이 피부의 수분을 앗아갈 수 있다’는 걱정을 날리는 것이다. 피부에 좋은 금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무착색의 자극 없는 천연 성분으로 구성되어 피부의 수분과 영양은 지킨다.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피톤치드 향이 나는 장점도 있다.
(사진출처: 로얄코스메틱,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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