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C 디젤, 할인판매로 날개 다나

입력 2014-09-24 22:54   수정 2014-09-24 22:54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주력 세단 300C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디젤차의 고효율을 부각시키며 미국차에 대한 편견을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22일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300C는 올해 8월까지 581대를 팔았다.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해는 판매차종 다변화가 다른 점이다. 실제 지난해 342대였던 3.6ℓ 가솔린은 올해 352대로 비슷하지만 같은 엔진의 AWD가 50대나 판매됐다. 회사측은 가솔린차 판매가 궤도에 오르자 이번에는 디젤 띠우기에 나섰다. ℓ당 13.8㎞(복합)의 효율과 함께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18.6㎞까지 달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크라이슬러가 디젤차에 자신감을 갖는 건 엔진을 유럽에서 개발했기 때문이다. 디젤 엔진에 강점이 있는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3.0ℓ 터보 기술이 유럽 경쟁사 대비 밀리지 않는다는 것. 멀티제트II 인젝터 시스템과 응답성이 빠른 터보차저로 효율은 높이되 소음은 줄였다는 설명이다. 성능도 시선을 끈다. 최고 239마력, 최대 56.0㎏·m의 성능을 저회전 영역(1,800~2,800rpm)에서 발휘한다.   
  
 300C는 크라이슬러의 역사를 대변하는 주력차종이다. 1955년 소개한 플래그십 세단 C-300이 원조다. 최근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손을 잡으며 섬세함을 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 마디로 이탈리아 감성을 담았다는 얘기다.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피아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선 기술, 진일보한 디자인, 세심한 감성품질, 뛰어난 안전성,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춘 최고의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 300C"라고 말했다. 
 
 20인치 고광택 알루미늄 휠은 프리미엄 세단의 품격을 느끼게 하며, 인테리어 또한 섬세한 마감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품질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한다.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프리미엄 우드그레인과 새틴 크롬 가니시도 특징이다. 계기판과 클래식 아날로그 시계, 도어손잡이 등 곳곳에 적용한 사파이어 블루 LED의 은은한 실내 조명이 인상적이다.
 





 안전 및 편의품목도 충분히 갖췄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8.4인치 유커넥트 커맨드센터에 탑재한 한국형 내비게이션, 우천 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겨울철에 유용한 스티어링 휠 열선 및 앞뒤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계절에 따라 음료 온도를 유지하는 냉온장 기능의 조명식 앞좌석 컵홀더, 운전자 체형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페달, 뒷좌석 탑승자를 배려한 리어 선셰이드, 무릎 에어백 등 65개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장치를 기본으로 갖췄다. 특히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에 2년 연속 선정돼 안전성도 검증받았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300C 한국 출시 10년을 기념해 디젤 특별 판촉을 확대했다. 300C 디젤 400대에 한해 1,150만 원을 내린 4,990만 원에 파는 것. 또 3.6 가솔린은 4,480만 원으로 1,120만 원, 4륜인 300C AWD는 5,580만 원으로 1,060만 원 각각 할인판매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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