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배우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왕의 얼굴’ 출연을 확정 지었다.
10월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제작진 측에 따르면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가 각각 광해군, 선조, 김가희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 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극중 서인국은 끊임없이 군주의 자질을 시험 받으며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비운의 왕자 광해 역을 맡아 패기 넘치고 인간적인 광해의 세자 시절을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킬 전망이다.
또 이성재는 극중 조선의 14대 국왕 선조 역을 맡아 예민한 성격의 왕을 연기한다. 끊임없이 불안과 광증에 시달리는 애처로운 임금인 동시에 치밀한 정치적 책략으로 왕권을 지켜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선조를 보일 예정.
마지막으로 조윤희는 남성 중심의 유교 사회에서 자신이 타고난 숙명을 과감하게 헤쳐 나가며 조선시대에서 21세기적 삶을 살았던 여인 김가희 역을 맡았다. 특히 김가희를 둘러싼 광해군과 선조의 비극적 사랑은 극의 또 다른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촬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왕의 얼굴’은 ‘아이언맨’ 후속으로 11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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