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가 그룹 에픽하이에 극찬했다.
10월30일 에픽하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빌보드가 이달 28일 ‘에픽하이, 어둡고 개인적인 고난, 그리고 헤이터(Hater)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앨범’이라는 제목의 에픽하이 정규 8집 앨범 ‘신발장’에 대한 리뷰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적으로나 가사 적으로나 사로잡는 비탄, 자학, 인간관계의 고통, 허풍쟁이들을 포함한 깊고 무거운 주제에 대해 다룬 앨범이다”라며 “이 조합은 힙합퍼들이나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고, 다양한 한국차트뿐만 아니라 국회, 빌보드 월드 앨범 등에서 정상을 찍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발장은 에픽하이 만의 사회적 시선 그리고 스토리텔링 능력이 완벽히 보여 지는 앨범이다”라며 “이번 앨범은 힙합계에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감성적인 멜로디와 솔직한 메시지 같은 요소들이 그들의 성공 방법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타이틀곡 ‘헤픈엔딩’에 대해서는 “우울한 전체적 분위기와는 다르게 타블로와 미쓰라진은 강하고 센 가사들을 멋지게 조화시켰다”고 했으며, 선공개곡 ‘본헤이터’에 대해서는 “최근 발매된 그 어떤 랩 노래보다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
에픽하이 ‘신발장’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수록곡 대부분이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앨범 발매 열흘째인 현재까지도 타이틀곡 ‘헤픈엔딩’은 여전히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5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이후 12월7일 대구, 19일 인천, 27일과 28일은 부산까지 이어지는 단독콘서트 전국투어 ‘퍼레이드 2014(PARADE 2014)’를 개최 예정이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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